‘한국인의 밥상’이 위험하다

시민단체 “대선후보는 즉각 응답하라” 양병철 기자l승인2022.02.0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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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오전 환경운동연합과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 대구환경운동연합, <오마이뉴스>, <뉴스타파>, (사)세상과 함께가 환경운동연합 회화나무 홀에서 남세균 검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사진=환경운동연합)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낙동강, 금강 주변 노지에서 재배한 쌀과 배추, 무에서 청산가리 100배 독성의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 검출됐다. 4대강사업 이후 매년 되풀이되는 녹조라떼가 남세균(Cyanobacteria)이며, 이 남세균이 내뿜는 독소가 마이크로시스틴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 대구환경운동연합, <오마이뉴스>, <뉴스타파>, (사)세상과 함께, 환경운동연합 주최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양이원영 의원과 이수진 의원(비례), 환경운동연합의 홍종호 공동대표, 대구환경운동연합의 곽상수 운영위원장, 뉴스타파의 최승호 PD가 참여하여 이번 조사의 결과가 가지는 의의와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의 녹조 수질 대책 미흡점에 대한 비판,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얘기했다.

더불어 이러한 작물이 재배된 현장과 가장 밀접한 활동가를 대표하여 낙동강네트워크의 임희자 공동집행위원장, 대구환경운동연합의 정수근 생태보존국장이 참여하여 낙동강 현장의 상황을 설명했다.

▲ (사진=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해 8월 낙동강, 금강에서 미국 환경보호청(EPA) 물놀이 안전 기준치(8?g/L)의 800배가 넘는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사실을 밝혔다. 또 10월에는 실험 환경(녹조 물로 상추 재배)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농작물에 축적된다는 사실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밝힌 바 있다.

이번 분석은 실험 환경이 아닌 낙동강과 금강 주변 노지에서 재배한 작물을 구매해 분석한 것으로 4대강 등 녹조라떼로 뒤덮인 강 주변 농작물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이번 분석 결과 배추, 무에서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은 프랑스 생식독성 기준의 2~4배가량 높았고, 쌀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간 독성(간 병변) 기준치를 초과했다. ‘밥심’이란 단어가 있을 정도로 쌀은 한국인 식생활의 기본이다.

이와 함께 배추와 무는 우리 민족 전통의 김치뿐 아니라, 여러 음식의 기본 재료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검출은 우리 국민 먹거리 안전 문제와 직결된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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