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거대 물결이다

양병철 편집국장l승인2022.03.05 19:0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과거 3.1운동은 전국의 글을 읽은 유생들이 주도했다면, 이번 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조직된 민주 시민의 힘에 의해 촉발된 모양새다. 

거대 물결이 요동쳤다. 소리 없는 함성이다. 민중의 밑바닥에서 터져 나온 '사람답자'는 목소리다.

사전 투표율이 34%를 넘길 태세다. TV마다 역대 최고 투표율이라고 한다. 어제 오늘 전국 방방곡곡은 사전투표를 위해 긴 줄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건 뭐라 해도 깨어 있는 시민에겐 절박함이 묻어나 보인다. 양 진영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심경 때문이리라. 흥미롭다.

3.1운동이 전국의 글을 읽은 유생들이 주도했다면 이번 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조직된 민주 시민의 힘에 의해 촉발된 것 같다. 온라인에는 현 시국을 걱정하는 의사소통은 물론 야권 단일화를 심판하는 목소리에, 나아가 '배신'에 이럴 수 없다며 너도나도 나가는 사전 투표소 행렬이 많아 보인다.

상스러운 조짐이다. 촛불 시민이 가진 직접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최고의 민도인 이 나라 국민의 권리 행사를 보여주고 있다. 이건 어떤 식으로 봐도 대길의 기운을 보는 것 같다.

양병철 편집국장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병철 편집국장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다 10706  |  등록일자 : 2013년 8월 26일  |  회장·논설주간 : 강상헌  |  발행·편집인 : 설동본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