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로의 新동대문시대 준비됐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더 나은 ‘자치·분권시대’ 포부 설동본 기자l승인2022.04.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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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대전환시대 이끌 인프라 기반 마련돼 있어

대학과 병원 연결 홍릉바이오시티·국제한방도시 완성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일자리창출 극대화

134개 경로당 주치의제 도입, 건강한 노년설계 약속

▲ 최동민 서울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는 보다 더 발전하는 동대문구를 위해서는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추고 제대로 준비된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서울 동대문구와 대한민국의 눈부신 미래비전을 볼 수 있는 장소인 청량리에서 신(新)동대문 시대를 선언합니다. 신(新)동대문 시대는 균형 잡힌 성장과 시민자치를 통해 동대문구를 서울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미래비전입니다.”

최동민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달 21일 서울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며 유권자에게 던진 일성이다. 기초자치단체장 출사표와 동시에 그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본지와 만나 본인이 구상한 동대문구 발전상을 공개하며 “더불어 잘 사는 활기찬 동대문구, 시민참여로 이뤄지는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열기 위해 동대문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보다 발전하는 동대문구를 위해서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추고, 제대로 준비된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를 지난 5일 선거사무실에서 만났다

- 우선 출마 동기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더불어 잘 사는 활기찬 동대문구, 시민참여로 이뤄지는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동대문 구청장에 출마했다. 균형 잡힌 성장과 시민자치를 통해 동대문구를 서울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에서 일했다. 지방자치·분권에 대해 많이 배웠다. “기회가 되면 고향에서 단체장을 꿈꾸라”는 노 전 대통령의 가르침을 따라 줄곧 동대문구의 지방자치와 발전을 위한 역할을 고민해왔다.

- 대표 공약으로 신 동대문구 비전을 제시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공약인가.

동대문구는 역사와 전통, 첨단이 어우러지는 명품도시다.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동대문구는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기반이 마련돼 있다.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청량리·홍릉 지역엔 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자치단체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동대문구 내 25개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꼼꼼히 관리하겠다. 사통팔달 확충되는 교통인프라를 질서 있게 정리해 서울의 문(門)을 넘어 세계의 문(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더불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육성, 골목까지 따뜻한 지역경제 발전, 청년정신·청년문화가 가득찬 청년 특구 조성, 구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10분 문화·체육 스테이션 등의 정책이 대표 공약이다.

- 어르신을 비롯한 중장년 정책도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동대문구는 노인인구가 높다. 어르신 복지에서는 더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건강과 힐링이 매우 중요한 키워드다. 동대문구 대표적인 명소인 약령시장을 중심으로 어르신을 위한 한방 건강기능식품 쿠폰 등에 대해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 나아가 스포츠, 레저, 복지 등 어르신들의 커뮤니티를 활용한 건강과 체력증진에 중점을 둘 것이다. 여기에 경로당 주치의 제도를 도입할 생각이다. 현재 동대문구에 134개 경로당이 있는데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도록 하겠다.

▲ 최동민 예비후보는 국토해양부에서 ‘도시’를 계획하고 입안한 경험과 서울시에서 몸소 체험한 지방행정시스템, 당과 청와데에서의 정책결정 능력을 동대문구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구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비중이 그리 높지 않을 것 같은데.

적절한 지적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어르신 일자리 외에 중점적으로 고민한 것은 청년 일자리다. 경희대, 시립대에 있는 청년창업공단 확대와 동대문구 기회 공간인 복합환승센타 위 지하철 지상 공간에 청년 창업, 주거, 미니 신도시 등의 새로운 공간형태를 마련해 일자리를 만들 기회를 갖고 싶다. ‘소상공인 지원센터’ 설치 및 봉제의류산업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골목경제를 활성화 하겠다. 동대문구에 특별한 제조업은 없으나 패션상가 등 봉제의류산업 일자리 부분이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지역공헌형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형태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놀고 즐길 수 있는 예술 분야의 사회적경제를 통해서 크고 작은 일자리를 만들고 싶다.

-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중 하나가 바이오메디컬 부문인데 홍릉 바이오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지금 겪고 있는 팬더믹을 통해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은 한층 확대됐다. 바이오산업은 미래 먹거리산업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산업이다. 홍릉은 오래전부터 한국 근대 과학의 산실로서 명성을 유지해왔으며, 서울시 정부보좌관 근무시 박원순 시장과 함께 홍릉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했다. 서울바이오허브에는 존슨앤존슨, 한국얀센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회사들이 입주,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 국제 한방도시로서의 약령시장도 기대가 크다.

제기동 약령시장은 우리나라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규모 한약재 전문시장이다. 명실공히 한약제 유통 1번지다. 약령시장 안에는 서울한방진흥센터와 한의학박물관이 있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 최고인 경희대한의과대학이 인근에 있어 협업을 통한 치료·연구가 최적화돼 있다. 한의학과 한방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도시의 품격을 올리는 국제 한방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구에서 추진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동대문구는 도심에 인접해 있으나 수많은 규제로 낙후된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규제 완화와 지역 내 기피시설들이 사라지면서 곳곳에서 재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빠르게 진행된 재개발사업지는 이미 입주를 마친 곳도 있다. 한때, 밀어붙이기식 뉴타운 정책으로 인해 재개발사업지에서 갈등과 마찰이 일고 취소 사태가 벌어졌지만, 지금은 평상심을 되찾고 차근차근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현실이 된다”고 말하는 최동민 예비후보는 더불어 잘사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동대문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이라고 보는지. 또 코로나19로 민생침체 정상화라는 과제가 남아있는데.

주민과 살을 맞대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에서 꼼꼼히 챙길 일이 많다. 지역의 특성과 환경에 맞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골목경제지원센터’를 설치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사업을 체계화하는 일을 먼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동대문구 대표 도시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봉제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통·재래시장 활성화도 시급하다.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마트와 배달업체의 편의성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아파트 단지, 공공기관 등과 함께 ‘시장가는 날’ 캠페인을 벌이도록 하겠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 주체들과도 함께 공공일자리 창출 및 골목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다.

-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 자치단체 정책 추진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전략은 있는가.

정치와 행정은 분리돼 있다. 특히 민생의 최전선에서 주민들과 함께 울고 웃는 구청장은 정치적인 바람에 흔들려서는 안된다. 국민을 위한 정책에 여야가 없다. 당리당략적인 국정운영은 실패한다. 청와대, 국회, 중앙정부, 서울시, 시민단체에서 직접 거버넌스를 만들고 실행해 왔다. 충분한 경험을 통해 정부를 설득하고 지원을 이끌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

- 당내 예비후보 라이벌을 지용호 전 국무총리 정무실장을 지목했는데.

지용호 실장은 학생운동을 하던 시절부터 동지이자 막역한 선후배로 지내왔다. 경력과 능력 모두 갖춘 분인 만큼 동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다. 잘 듣고, 깊이 고민하고, 신속히 판단하고, 과감하게 행동하려고 한다. 시민사회·중앙 부처·국회·서울시·청와대까지 행정과 정치 영역에서 쌓을 수 있는 모든 경험과 실력을 축적했다. 기를 모으듯 동대문구 발전을 위한 최고의 비전을 준비했다. 경험과 실력이 곧 최동민의 필살기, 아니 필승기(必勝技)다.

- 동대문구를 이끈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평가한다면.

동대문구를 헌신과 열정으로 이끈 유덕열 구청장을 지켜보면서 자치행정의 실질적인 사무와 주민을 섬기는 자세를 배웠다. 행정의 달인, 유 구청장의 노력이 동대문구의 재개발사업이 사고 없이 진행되고,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었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동대문구형 복지 공동체인 보듬누리를 통해 따뜻하고 평안한 동대문 복지공동체가 만들어졌다.

▲ 최동민 예비후보는 동대문구를 서울의 중심, 글로벌 선도도시로 가꿀 야심찬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있다.

- 최동민 본인만이 가진 특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패기와 추진력, 다양한 네트워크다. 대학시절부터 줄곧 청년의 도전 정신을 갖고 살아왔다. 눈앞의 문제를 걸림돌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패기 있게 문제를 해결했다. 대전환의 시대 동대문구에는 도약할 수 있는 커다란 기회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직면 문제를 피하지 않고 강한 의지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풀어나가겠다. 또한 국회와 청와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서 일하면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이웃해 있는 구는 물론 국회의원, 공직자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동대문구의 풍요로운 내일을 이끌겠다.

- 유권자인 지역구민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면.

서울시립대에 입학하면서 상경한 청년 최동민이 동대문구에 정착한지 30여년이 훌쩍 지났다. 구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 나에게 동대문구는 고향이자 가족이다. 이제 최동민이 고향과 가족을 위해 헌신하겠다.

최동민 서울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은 1969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났다. 1988년 서울시립대 법학과에 입학한데 이어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만든 ‘지방자치실무연구소’와 경실련 지방자치센터에서 지방자치에 헌신할 꿈을 키웠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 정책보좌관,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보좌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일자리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30년간 동대문구에 살면서 정치·행정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쌓았다.

설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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