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건 투쟁, 평등으로 응답하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 30일째 입장 밝히는 기자회견 양병철 기자l승인2022.05.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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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1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 모든 사람이 고르게 존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지 오늘로 30일차이다. 지난 30일 동안 국회 바로 앞에서 목격한 모습은 참담하기 거지 없다. 국회는 30일째 숟가락을 내려놓고 평등밥상에 함께 앉기를 바라는 두 사람의 간곡한 요구에 아무런 응답이 없다.

▲ 10일 국회 앞에서 시민단체가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차별금지법제정연대)

국회 앞 농성장이 강제 철거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간밤에 100여명의 시민들이 이 공간으로 뛰어왔다. 지난 1주일, 분노한 시민들의 여론에 대통령 경호처, 국회 사무처, 영등포경찰서는 농성장의 안전한 유지와 단식자들의 이동을 보장하는 약속을 받아냈다.

지난주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등을 통하여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시민의 여론은 누가 뭐래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원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정치성향도, 나이도, 성별도 사는 지역 무관하게 일관된 지표였다. 국회가 망설이는 이유를 시민들은 납득하지 못한다. 또한 시민들은 차별을 일상의 심각한 문제로 여기고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주장하는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이 우려스럽다.

이에 정부이든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단식 30일차인 5월 10일 화요일 오후 1시 시민들이 함께 지켜낸 국회 앞 농성장에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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