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추진 없는 용산시대는 기만”

[결의대회] 동자동 쪽방촌 선이주 선순환 공공주택지구지정 촉구 양병철 기자l승인2022.05.13 07:1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고 용산시대를 열겠다고 한다. 그러나 용산은 국내 최대의 쪽방촌인 동자동 쪽방이 위치한 곳으로 극한의 빈곤이 자리한 곳이다. 새 정부가 용산을 국정의 중심으로 삼기 위해서는 바로 목하의 빈곤부터 해결하는 것이 마땅하다.

▲ 동자동 쪽방촌 선이주 선순환 공공주택지구지정 촉구 결의대회, 대통령 집무실 인근 (사진=참여연대)

정부는 2020년 영등포, 대전, 부산 쪽방지역에 이어 2021년 2월 5일 국내 최대 쪽방밀집지역인 동자동 쪽방을 공공주택사업으로 정비하는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이 결정을 지지·환영했고, 흔들림 없이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계획발표 1년이 훨씬 지났음에도 정부는 사업시행을 위한 첫 단계인 ‘공공주택지구의 지정(이하 지구지정)’을 하지 않고 있다. 계획 발표 후 1년 내 지구지정을 하겠다는 당초의 발표와 달리 첫 단추부터 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동자동 쪽방촌 선이주 선순환 공공주택지구지정 촉구 결의대회, 대통령 집무실 인근 (사진=참여연대)

이는 개발이익을 위한 건물주의 반대, 이에 편승한 수구 정치세력, 이들 사이에서 눈치만 보고 있는 정부 관료들이 함께 자초한 현실이다. 그러는 사이 주민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고, 쪽방의 낡고 위험한 주거환경은 개선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자동 지역 주민 조직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5월 11일 오후 2시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동자동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병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다 10706  |  등록일자 : 2013년 8월 26일  |  회장·논설주간 : 강상헌  |  발행·편집인 : 설동본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