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비전 사회적 대화 올해도 계속”

전국시민회의, 2022년 새로운 의제와 다양한 합의 모델 개발 다짐 양병철 기자l승인2022.06.1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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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중도‧진보 시민사회단체와 7대 종교가 함께 구성한 남북관계에 관한 사회적 대화 추진기구, 평화‧통일 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는 2022년 전국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올해도 평화‧통일 비전 사회적 대화를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이어가고 새로운 의제와 다양한 합의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 8일 평화‧통일 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 전국 대표자회의 (사진=통일비전시민회의)

전국시민회의는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도 통일부 등 중앙 정부, 서울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자치단체들과 협력하여 시민·주민, 전문가·활동가, 청소년·학생들과 대화를 지속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평화‧통일 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약칭 통일비전시민회의)>는 보수‧중도‧진보 시민사회단체와 7개 종교가 2019년 함께 구성한 남북관계에 관한 사회적 대화 추진기구(공동의장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정강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회적 대화 특별위원장, 정인성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회적 대화 특임)로서 대화, 특히 숙의를 통한 상호 이해의 확대, 갈등의 완화, 사회적 합의 기반의 강화 등을 꾀하고 있다.

보수적 시민사회단체로는 전국 320여개 회원단체를 보유한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진보적 시민사회단체로는 전국에 330여개 회원단체를 보유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중도를 대표해서 한국YMCA전국연맹과 한국YWCA연합회, 흥사단 등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한국 최초의 시민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교계에서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가 공동으로 구성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참여하고 있다.

통일비전시민회의는 창립 준비 기간이었던 2018년 이래 한반도의 미래와 남북관계 현안에 관해 시민, 활동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숙의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해 왔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통일부와 더불어 통일국민협약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초안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고, 그 밖에도 서울시(2019), 인천시(2020), 강원도(2021) 등과 시민·도민 패널들이 참여하는 대화프로그램,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 시민과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대화 프로그램, 교사·교수 및 청소년·대학생 대화 프로그램, 종교간 대화 프로그램, 해외동포 대화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 8일 평화‧통일 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 전국 대표자회의 (사진=통일비전시민회의)

통일비전시민회의는 2022년 사업목표로 4가지를 결정했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사회적 대화 기반 마련 및 제도화, ▲새로운 의제 및 다양한 합의 모델 개발, ▲시민회의 조직 강화 등이다.

특히 대통령선거와 지방자치단체 선거 이후에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더불어 남남갈등 극복과 한반도 문제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한 대화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제도화하며, 또 더욱 일상화하고 지역·교육현장 등 풀뿌리로 확산할 것을 결의했다.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통일부도 통일비전시민회의가 추진해온 사회적 대화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더욱 일상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일부는 이미 2022 국민참여플랫폼 사업, 2022 전문가참여플랫폼 사업 등 2가지 사회적 대화 용역사업을 발주했고 통일비전시민회의가 포함된 2개의 컨소시엄이 각각 이 용역을 추진하는 것이 확정된 상태다. 서울시와 경기도와의 사회적 대화 프로그램 추진도 타진하고 있다. 정권 교체나 지방정부 교체 이후에도 남북관계 등 이념·정책 갈등이 심각한 분야에 대해 시민사회와 종교가 교체된 정부와 더불어 대화를 지속하는 것은 과거에 흔치 않았던 의미 있는 일이다.

8일 전국 대표자회의에는 김상희 의원(전 국회부의장)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참여해 축사를 했다. 전국 대표자회의는 4인 공동의장을 선출(연임)하고 공동의장단이 추천한 76명의 공동대표단을 인준했다.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 진행 현황 (2018-2021)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지역별, 성별, 연령별, 정치성향별 비율에 맞게 <층화표본추출> 방식으로 구성한 참가단(Mini Public)

△보수·중도·진보의 정치적 균형을 맞춘 참가단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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