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와 한반도

시민평화포럼, 정책포럼 토론회 양병철 기자l승인2022.07.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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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을 축으로 세계가 ‘신냉전’ 혹은 그와 유사한 진영화 된 세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와중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생했다. 이는 전장이 된 우크라이나를 넘어 전세계에 군사적, 정치적, 사회경제적 갈등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 13일 정책포럼 <평화만들기 :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와 한반도>(사진=시민평화포럼)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경제제재 등이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휴전 등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적 노력들이 결실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교전이 지속되면서 우크라이나 시민과 양측 전투원들의 희생이 계속되고 있다. 그 가운데 나토(NATO)와 같은 군사 동맹이나 군사적 억지력에 의존하는 군사주의가 강화되고 있다.

한편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중 갈등 양상은 한층 깊어지고 있다. 이 지역의 국가들 특히 한반도 주변 국가들이 핵 억지력에 의존하는 정책을 발전시키고 군비 증강에 치중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큰 위기를 맞았다. 협력보다는 대결이, 신뢰보다는 적대가, 인간 안보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적 지출, 국제적 협력보다는 군비 증강과 군사 훈련 같은 파괴적 지출과 편가르기가 ‘가치’와 ‘규범’, ‘자위’와 ‘억지’ 등의 이름으로 강화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한반도 주변과 전세계적 상황은 갈등의 평화적 해결, 관계 개선과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을 추구해온 비전과 구상, 시민들의 열망에 대한 큰 도전이다. 이에 시민평화포럼은 정책포럼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세계와 한반도의 상황을 진단하면서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길 찾기를 시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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