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컴패니언’에 드니성호 위촉

노상엽 기자l승인2022.09.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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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는 7일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성호(Denis Sungho Janssens)를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파트너인 ‘컴패니언(The MSF Companion)’으로 위촉했다. 드니성호는 앞으로 국경없는의사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주의 가치 실현과 전 세계 소외된 환자를 위한 옹호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컴패니언’ 위촉식에서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성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경없는의사회)

특히 내년에는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현장을 함께 방문해 직접 목격한 의료 소외 지역 환자의 현실을 음악적 영감으로 풀어내 대중에 전할 계획이다.

드니성호는 한국계 벨기에인 기타리스트로, 14세에 벨기에 영 탤런트 콩쿠르 1위에 입상하고 2005년 유럽 콘서트홀 협회(ECHO)의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이후 한국과 벨기에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1세에 벨기에로 입양된 해외 입양인 아티스트로서 스토리를 방송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드니성호는 “인도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국경없는의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수 있어 아티스트로서, 한 개인으로서 영광”이라며 “‘인도주의’와 ‘사람’ 사이의 ‘하모니(Harmony)’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국경없는의사회 컴패니언 위촉 소감을 전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의 첫 컴패니언 드니성호와 폭넓은 협력을 기대한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수많은 환자의 어려움을 음악을 매개로 대중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1년 설립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성·공정성·중립성을 활동 원칙으로 의료 지원 활동을 하며, 무력 분쟁, 전염병 창궐, 의료 사각지대, 자연재해 속에서 생존을 위협받는 환자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4만5000명이 넘는 구호 활동가가 전 세계 인도주의 위기 현장 70여개국의 400여개 프로젝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9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는 2012년 개소해 커뮤니케이션, 모금, 구호 활동가 채용·파견 활동을 통해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무소가 문을 열기 전인 2004년부터 한국인 활동가가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 구호 활동에 참여했다.

또 그간 내과의, 외과의, 산부인과의, 마취과의, 간호사, 약사, 행정가 등 60여명이 남수단,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말라위, 레바논, 시에라리온 등에서 활동했다.

노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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