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29일 <2022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교류와 연대의 밤>에서 서명을 받고 있다. (사진=참여연대)

참여연대는 지난 9월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실·관저의 이전과 비용 사용 등에 있어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본격적으로 300인의 국민감사청구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이 결정됐다. 누가, 어떤 논의과정을 거쳐 결정했는지, 총 이전 비용은 얼마인지, 왜 이전 관련 공사들은 대부분 수의계약인지 궁금한 것투성이다. 참여연대만 궁금했던 것은 아니었나보다.

불법 의혹을 밝히는데 동의하는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참여연대는 우편서명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이 모인 자리와 거리에서 청구인 모집에 나섰다.

국민감사청구인 300명의 서명을 받은 이후에는 감사원의 감사결정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된 불법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청구는 참여연대가 진행중인 <대통령실 투명성 UP 프로젝트>의 1탄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불투명하게 운영되는 대통령실의 투명성을 UP시킬 기획정보공개청구, 정보공개소송 등의 후속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 지난 10월 4일 서울 광화문역 5번 출구 앞에서 거리 서명을 받고 있다. (사진=참여연대)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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