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서 일 좀 해다오

양병철 편집국장l승인2022.10.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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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를 위해서 일 좀 해다오. 전기세에 가스비 등 두 배로 올랐다. 서민들은 죽을 맛이다. 세비 아깝지 않은 국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국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김도읍 법사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대화하고 있다.

민생고에 정말 어려워 죽을 맛이다

요즘 나는 TV를 잘 보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 봐도 TV를 향해 바보상자라고 했듯이 한 번씩 뉴스를 보면 내가 바보가 되기 때문이다. 대통령부터 저 국민의힘당의 뻔뻔한 거짓말이며 물타기, 침소봉대하며 덮어씌우기는 어떻게 저런 선수들이 다 있는지 마냥 기가 차는데, 뉴스며 시사프로를 보면 꼭 뭐가 진실인지 알 수 없게 저 국민의힘당의 소리와 민주당의 소리를 똑같이 내게 한다.

시사프로에서 담론을 두고 진행하면 꼭 양 패널의 소리를 시간에서 초까지 같은 분량으로 이야기하게 하고선 방송으로 내보낸다. 이런 바보상자를 보는 국민은 이쪽 주장을 들으면 이쪽이 맞고, 저쪽 주장을 들으면 저쪽이 맞는 식이다. 그 무슨 객관성 유지라며 엄연한 사실을 말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게 뉴스이고 시사프로이니 이 진영이면 이 진영을 따르는 거고 저 진영이면 저 진영을 따르지 않을 수 없는 바보상자의 뉴스들.

이번 짬을 내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국감에서 법사위가 파행으로 치닫는 국회방송을 보았다. 위원장의 일방적 법사위 진행에 치가 떨린다. 민주당 의원이 발언하면 일일이 토를 달고 끼어들어 발언을 저지시킨다. 이리하여 민주당 의원이 항의하면 마이크를 꺼버리고 혼잣소리로 폼을 다 잡는다.

이러는데 싸움닭 국민의힘 여자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이라며 뭐뭐 하품하는 소릴 마구 문통에 대해 희한한 소릴 주절대는 건 일절 관여하지 않는데, 민주당 의원이 한마디만 하면 말꼬리를 잡고선 그냥 시비조. 민주당, 어쩌다가 법사위원장을 저 국민의힘당에 넘겨주었는지 그냥 민주당 수박들을 향해 기분이 나빠진다.

이런 식으로 위원장이라며 의사진행을 하니 뭐가 옳고 그름인지 시청하는 국민은 도통 알 수가 없다. 김건희 여사 특검하자니까 저 국민의힘당은 벌떼같이 문통이며, 이재명을 천편일률적인 억지소리를 지르며 함께 특검하자니 뭐가 뭔지...

뻔히 국민 눈엔 보이는 건데 어떻게 저런 생떼를 쓰는지 그저 고개가 저어진다. 윤통의 ‘이 00들’ 그리고 ‘바이든’이란 소린 국민 대다수가 맞다 하는데, 어떻게 저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니라며 그렇게 바락바락 게거품을 무는지, 저 분들 이 땅의 국민인지 의심스럽다. 이걸 보면 윤통에 부하 중 부하들이 저 국민의힘당 의원들인 것 같다. 이런 걸 뉴스라며 내보내는 방송을 보자면 국민의힘 편에선 한 컷, 민주당 편에선 한 컷을 똑같이 내보낸다.

이게 편파가 아닌 공정이란다. 언제 이런 모습을 안 보게 될까. 언제든 이런 식의 뉴스이니 일부 나쁜 정치 검새들이 이 나라의 모든 걸 손에 쥔 꼴이 되었다. 이리하여 룰도 없고 기강도 없는 그 무엇도 모르는 권력을 쥔 저 윤석열 정부의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그 뭔지 맹하고 부족한 민주당을 보면 한심할 따름이다. 나라를 위해서 일 좀 해다오. 전기세에 가스비 등 두 배로 다 올랐다. 서민들은 정말 죽을 맛이다. 세비 아깝지 않은 국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양병철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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