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1017빈곤철폐의날 부산조직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불평등이 재난이다! 빈곤을 철폐하라!’, ‘주거권은 생존권이다!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라!’, ‘주거, 장애, 돌봄, 안전에 대한 지자체와 국가 책임을 강화하라’라는 3가지 요구사항을 주장하며, 1017빈곤철폐의날 주간을 선포했다.

10월 17일은 UN이 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로 1017빈곤철폐의날 조직위원회는 매년 이날을 기리며, 빈곤철폐의 날 투쟁을 전개해 오고 있다.

부산반빈곤센터 임기헌 운영위원은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위태롭게 살아가고 있는 시대이다. 그러나 무능한 윤석열 정부는 부자들을 위한 감세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부산본부 김재남 본부장은 “코로나 재난과 물가폭등으로 빈곤과 불평등은 더 심해졌다. 그런데 부산시와 정부는 부자 감세를 추진하면서 의료, 돌봄, 공공주택, 교통약자 지원 등을 축소하겠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날의 극단적인 불평등과 양극화를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성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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