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7일 KB국민은행과 전국 4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KB Dream Wave 2030’ 장학금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 앞줄 왼쪽 두 번째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와 앞줄 오른쪽 두 번째 문혜숙 KB국민은행 ESG본부장, 장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스러기사랑나눔회)

‘KB Dream Wave 2030’ 장학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작해 총 3000여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장학금 수혜 대상을 기존의 고등학생에서 중학생을 추가로 확대 선발했고,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대회 참가비와 졸업 예정 학생들에 대해 추가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장학금 우수사례 시상식, 발표회에는 올해 선정된 장학생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10명의 학생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학생들의 사례 발표와 공연이 진행돼 비대면으로 참여한 전국의 장학생들에게도 공유됐다.

이번 행사 2부의 사회를 맡은 우진영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정돼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고, 꿈을 위해 원하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다”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다른 친구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돼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KB국민은행 담당자는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습 활동과 재능을 키워 밝은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길 희망한다”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추구하는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KB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윤종선 대표는 “KB Dream Wave 2030 장학생 여러분들과 멘토 선생님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과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1986년 시작된 이래 ‘모든 아동이 삶의 주체로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을 갖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다음 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꿈을 채우고자 36년간 빈곤 환경의 아이들과 그 가정을 위해 아동 중심, 현장 중심, 후원자 중심의 원칙 아래 다양한 나눔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아동복지기관이다.

노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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