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이태원 참사 ‘진짜 책임자’ 수사 촉구

참여연대·민변, ‘수사촉구서’ 특수본에 전달 양병철 기자l승인2022.12.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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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연대와 민변은 유가족들과 함께 1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위치한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앞에서 참사의 ‘진짜 책임자’를 제대로 수사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철청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수사 대상자들을 수사해야 할 이유와 범죄 혐의 등을 정리한 ‘수사촉구서’를 특수본에 전달했다. (사진=참여연대)

참여연대(공동대표 진영종·한상희)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조영선, 이하 민변)은 1일 오전 11시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위치한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손제한, 이하 특수본) 앞에서 참사의 ‘진짜 책임자’를 제대로 수사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0.29 이태원 참사’가 발발한지 한 달이 넘었고,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수사는 현재까지 경찰·소방·지자체 공무원 등 피의자 18명을 입건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 경찰 수사는 경찰과 소방공무원의 일선 실장, 팀장급을 대상으로 집중된 반면 참사 예방과 초기 대처에 대한 총괄적·최종적 책임을 져야 할 지휘부, 즉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나 윤희근 경찰청장, 재난안전 주무부처 장관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소위 ‘윗선’과 ‘진짜 책임자’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하거나 피의자 입건조차 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장관에 대한 경질 요구를 거부하고 오히려 사실상 비호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상황에서 경찰의 수사가 과연 스스로 공언한 대로 ‘성역 없는 수사’가 될 것인지 깊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참여연대와 민변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특수본이 경찰 지휘부와 이상민 장관을 수사해야 할 이유와 수사 받아야 할 대상자들, 범죄 혐의 등을 정리한 ‘수사촉구서’를 특수본에 전달했다.

▲ 참여연대와 민변은 유가족들과 함께 1일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위치한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앞에서 참사의 ‘진짜 책임자’를 제대로 수사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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