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가 13일 오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고용 및 노동 현안 등을 심의하는 기구로써 노사 대표, 노동·노사 관련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11년 제1기를 시작으로 작년 12월에 제6기 협의회를 구성했다.

▲ (사진=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서영기 의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회장 등 노사 대표, 양성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유관기관장,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위원 22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부산시 제6기 노사민정협의회 신규위원 위촉 ▲2022년 노사민정협력활성화 사업성과 및 2023년 사업추진 방향 보고 ▲노사민정 대표자 공동선언문(안)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사민정 대표자 공동선언문에는 ‘안전한 일터 조성’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사민정간 실천사항을 담았다.

부산시는 “2022년 고용노동부 노사민정 협력 ‘최우수’ 지차체 선정 등 3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민정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이러한 난제를 해결해 나가고, 특히 작년에 추진한 전담 조직 구성, 자체 위험성 평가 등 안전보건 체계구축을 통해 산재 사망사고가 45% 감소한 성과를 앞으로도 지속하여 달성하기 위해 산업현장의 자율적 예방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재해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기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도 “노사민정 관계자들의 지역발전을 위해 보여준 아낌없는 배려와 협력, 그리고 지역노동계를 위해 헌신한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상호 신뢰와 협력 속에 선진노사문화의 연착륙에 기여하고, 지역의 공동의제에 대한 책임과 실천으로 더 나은 부산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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