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계층 지원하기 위한 긴급지원 대책 마련

전남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한나)과 한국전력공사 순천지사(지사장 신동휘, 위원장 채병옥) 사회봉사단은 최근 연료비 급등 및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인한 생계 및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한국전력공사 순천지사, 전기설비 점검 및 LED 전등 교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에너지 취약계층 긴급지원 대책으로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전력공사 봉사단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3월 2~3일, 6일(3일간) 진행됐다. 지역 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 관내 지체장애인 및 복지 사각지대의 가정 12세대를 직접 방문해 옥내 전기설비 점검 및 노후 된 전등을 고효율 등기구로 교체하고 가정마다 생필품 세트를 전달했다.

LED 전등 교체 지원을 받은 지체장애인 박준기 씨는 “집안이 어두컴컴했었는데, 전등을 바꾸고 나니 환하고 밝아졌다. 집이 따뜻한 느낌이 들어 든든함이 느껴진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절기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에너지 취약세대에 단순히 전등 교체뿐만 아니라, 커피 나눔과 말벗 나눔으로 일상의 안부를 함께 나누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앞으로도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한국전력공사 순천지사는 꾸준한 상호 교류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기 위한 현실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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