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무력화 규탄 기자회견 국회 소통관에서 (사진=민주당남인순의원실)

예산삭감에 이어 통폐합·해고까지?

서울시는 사회서비스원 공격을 멈춰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을 공격하고 있다. 지난 12월 서울시의회는 서사원 운영 예산을 요구안 대비 100억원 삭감해 편성했다. 이는 사실상 서사원을 무력화 하기 위한 시도와 다름없다.

서사원 황정일 대표는 오 시장의 기조에 발 맞춰 공공 어린이집을 축소하려 어린이집 보육노동자들의 해고에 대한 법률 검토를 마쳤다. 황 대표는 지난 4월 17일 ‘2023년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혁신계획안’을 발표하며, 송파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서사원이 위탁 운영하던 모든 어린이집과 데이케어센터의 운영 중단 계획을 밝힌 상황이다.

혁신계획안에는 서사원이 오는 6월 임차가 만료되는 성동종합재가센터를 시작으로 12개 센터를 4개 센터로 축소 통·폐합 하겠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요양보호사의 정규직 채용 또한 중단하겠다고 한다. 반면 민간지원사업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민의 돌봄권을 침해하는 것을 넘어 전국 사회서비스원에 대한 공격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에 노동시민사회는 지난 4월 19일 오전 국회에서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설립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무력화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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