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이 일본의 소유인가?

양병철 편집국장l승인2023.06.0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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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자국민조차 제대로 설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본 정부는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시 한다는 결정으로 올 여름 핵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평양은 일본 소유의 바다가 아니다. 일본이 이토록 위험한 핵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고집한다면 인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또 하나의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다. (사진=환경운동연합)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비판한 교수, 고발하는 지경까지

말은 바로 하자, 일본 후쿠시마 오·폐수 방류가 아니라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이다. 그런 핵 오염수 방류는 바다에다 독극물을 들이붓는 거나 진배없고, 우리 인류에게 지금까지 겪지 못한 재앙이 일어나리란 게 이 방면의 과학자들 이야기다. 일반적 상식으로도 백번, 천번 믿어지는 인류를 행한 해악의 극치가 이번 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이다.

이걸 일본인도 43% 이상이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고 있다. 또 90% 이상이 핵 오염수 해양 방류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우리 국민 85.4%가 반대하는 사안을 일본 정부는 방류하겠다는 거고 인접한 우리나라 국민이 그렇게 반대하는 데도 우리 대통령은 자기가 책임진다는 식으로 씩씩하기 짝이 없는 기세로 방류 허락 쪽으로 가고 있다.

이러고서는 마치 제 일같이 우리 국민을 농락하는 여러 짓거리들을 대놓고 일삼는데, 그중 하나가 영국의 이상한 사람을 불러다 과학자라며 그런 오·폐수 1리터를 먹어도 10리터를 마셔도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며 핵 오염수 방류에 이만저만 적극적이지 않다.

여기 부산 시내를 돌아다니면 정말이지 이상한 플래카드가 곳곳에 붙어 있다. ‘민주당은 핵 오염수 괴담을 퍼뜨리지 말라’에서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민주당은 대체 어느 나라 당인가’, 뭐 이런 플래카드가 걸려 있기까지 하다. 부산 사람들은 회를 특별히 좋아하고 수산물을 정말이지 좋아한다. 이러해 횟집 사장에게 물어보고 수산물을 도매로 파는 아는 이에게도 물어보지만,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이마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들은 추측건대 여당을 지지했지만은 핵 오염수 방류는 절대 반대이다. 일본이 그렇게 핵폐기물을 방류하면 부산의 횟집 절반은 문을 닫을 거라고 하고, 해운대 해수욕장이며 광안리 해수욕장도 끝났다고 이야기하기까지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하리라고는 꿈도 안 꾸었는데, 대체 우리 어민들 어쩌자고 이런 짓 하는지 모르겠다며 노골적으로 말하는 이도 있다.

그렇다.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우리 국민 85.4%가 반대하는 걸 제가 뭔데 우리 국민이 아닌 저 일본 정부를 위해 이런 짓을 일삼는지 도저히 알 길이 없다. 그 아무리 정신 상태가 이상하다고 해도 국민 85.4%가 반대하는 짓을 저 ‘기레기’들까지 동원해 선전·선동하는지 도저히 이 꿍꿍이속을 모르겠다. 일본 국민도 70% 이상이 반대하는 걸 제가 앞장서 이 방류 계획을 실현하려는지 여기엔 아무리 봐도 대통령실에 간자가 있다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짓 성사를 그 얼마나 여당 지지자 예하 집단들을 들볶았는지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라는 단체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위험성 및 해악을 이야기한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를 고발했다나. 이 나라 어민 절대, 다수가 바다와 함께 사는 마당인데, 터무니없는 억측을 말해 그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란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지지자들이 아니고서야.

고소·고발하려면 저 윤통을 걸던지, 윤통 정부를 걸어야지 어떻게 과학자에게 이런 짓인지, 이 지지자들 정말 미워하지 않을 수 없다. 해방 전후 북에서 내려온 ‘서북청년단’의 짓과 뭐가 이렇게 닮았는지 모르겠고, 이런 꼴통이 있어 저 윤 대통령은 제 맘대로 인 것 같다. 이런 꼴통 2찍은 부산 자갈치 아줌마도 있는 모양인데, 그 집은 언제 한번 찾아가리라. 그렇게 왜놈 좋아하면 저 왜국으로 가 살라고 큰소리 한번 치리라.

한편 일본 정부가 자국민조차 제대로 설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본 정부는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시 한다는 결정으로 올 여름 핵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평양은 일본 소유의 바다가 아니다. 일본이 이토록 위험한 핵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고집한다면 인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또 하나의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다.

양병철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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