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재단과 기업 재단이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 환경재단, 여성재단,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 고른기회장학재단, 교육문화재단 등 문화, 복지, 환경, 교육 등 그 범위는 넓다. 시민단체와 기업이 상생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많다.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업도 전개한다. <시민사회신문>이 CJ나눔재단을 시작으로 이들 활동을 들여다본다. /편집자

지난 2005년 7월 설립된 CJ나눔재단은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가치가 높아져야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다’는 CJ의 사회공헌 철학을 전 계열사의 인적, 물적 역량을 한데 모은플랫폼이다. 우선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하고 있는데, 특히 빈곤 아동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게 ‘도너스캠프’인데 이는 CJ임직원과 시민이 참여하여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을 위한 나눔의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올해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빈곤 아동은 약 139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는 소득만을 기준으로 했기에 실질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은 이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러 정부부처도 빈곤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동복지에 대한 예산부족과 현장 기관과의 연계성 부족으로 원활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CJ나눔재단은 이러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빈곤 아동을 ‘도너스캠프’ 라는 징검다리를 통해 돕고 있다. ‘도너스캠프’는 기본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기부자와 수혜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기부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귀띔이다. 다양한 정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 아동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기초학습능력 향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CJ나눔재단은 많은 활동 가운데 특히 빈곤 아동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프로그램중 하나인 '도너스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축구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도너스캠프’는 소외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쉽고 즐거운 나눔이 있는 ‘온라인 나눔터’로 가난의 대물림 방지를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올해 현재 전국 1650여개의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등의 기관들이 등록돼 있으며 8만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도너스캠프의 기부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기부자와 수혜자, 기업이 함께 하는 독특한 방식을 가지고 있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전국 각지의 공부방, 지역아동센터가 도너스캠프 홈페이지(www.donorscamp.org)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후원자들은 자발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해 지원한다. 또한 후원자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함께 기부하기도 한다.

도너스캠프는 이와 같은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매칭기부를 포함해 총 54여억 원의 누적 기부금을 모아 전국의 800여 개의 공부방 및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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