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른바 MB악법을 대표하는 언론 7대 악법을 막아내기 위해 언론노조가 파업 4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여야의 극렬 대치로 인해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 당선 1년을 갓 넘긴 2008년 연말의 대한민국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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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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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정부와 여당의 언론악법을 반대하고 언론의 공동성을 지키기 위한 기자회견이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 저지 및 신태섭 교수(동의대ㆍ전KBS 이사) 해임 무효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차원으로 지난 30일 남천동 한나라당 부산시당 사무실 앞에서 열렸다. |
특히 극심한 경기불황, 정부의 대책에 서민과 지방은 없는 가운데 연일 우리의 삶과는 무관한 경기부양책과 감세 정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여기에 비판을 하는 세력은 여지없이 좌파로 몰리고 야당의 저항은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로 매도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과연 우리가 살고자하는 대한민국은 우리가 만들고자하는 부산은 어떤 모습이냐고 반문하고 정말 이대로 가서는 계속 이대로 가서는 곤란하다고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지난 26일부터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강행처리 방침에 반발해 전면파업에 들어간 전국언론노조 산하 부산MBC지부도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파업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노조는 한나라당이 강행처리를 추진중인 법안은 현재 공적소유인 MBC를 재벌과 특정신문에게 팔아 넘기려는 사영화 방안이라며 이럴 경우 방송이 자본의 지배아래 들어가고 시청률 지상주의가 판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영화와 선진화로 왜곡 포장돼 있지만 실제로는 1987년 민주화의 산물인 MBC를 사영화하려는 술책이며, 권력에 의한 방송통제를 강화하려는 기도라고 지적했다.
양병철 기자
양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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