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5대중 1대는 지연…배상액 5년간 120억

지연배상금 코레일 5년간 98억원·SR 5년간 22억원 양병철 기자l승인2023.10.17 09:2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사진=KTX와 SRT고속철도)

열차 연간 지연율, KTX는 19년 대비 23년(8월) 2배 증가

SRT는 동기간 3배 이상 증가

KTX와 SRT의 지연 운행이 해마다 늘어 코레일과 SR의 서비스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5대 중 1대는 정시에 도착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열차 지연 운행으로 고객에게 배상하는 지연배상금 또한 증가추세에 있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한국철도공사와 SR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전체 열차 운행 횟수 중 5분 이상 지연된 열차의 비율은 KTX의 경우 19년 8.5%, 20년 7.5%, 21년 10.8%, 22년 17.6%, 23년 8월까지 18%이다. 19년 대비 23년 8월 열차 지연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 SRT의 지연율은 19년 6.3%, 20년 10%, 21년 10.9%, 22년 14.6%, 23년 9월까지 20%이다. 19년 대비 23년 9월 열차 지연율이 3배 이상 증가했다.

▲ (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

한국철도공사와 SR은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될 경우 지연배상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열차 지연율이 증가하면서 지연배상금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레일의 경우 19년 8.7억, 20년 6.3억, 21년 8억, 22년 46억, 23년 10월까지 29억원으로 19년 대비 22년에 5.3배 증가했고, 23년 연말까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R의 경우 19년 1.8억, 20년 2.2억, 21년 3억, 22년 12억, 23년 8월까지 3.3억원으로 22년 영등포역 탈선, 대전 조차장역 탈선, 통복터널 전차선 장애 등 지연이 증가한 것을 제외하더라도 19년 대비 23년 8월까지 1.8배가 증가했다.

최인호 의원은 “열차 정시 운행은 한국철도공사와 SR의 고객과의 약속이다.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핵심적인 가치임에도 지연 운행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지연배상금도 수십억원씩 낭비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국가 핵심 교통수단으로서 열차가 고객 서비스의 관점에서 정시 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병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아 02638  |  등록일자 : 2013년 5월 8일  |  회장 : 이정우  |  발행인 : 설동본  |  편집인 : 강상헌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