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년 만에 귀국

따뜻한 하루l승인2024.04.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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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님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입니다.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여러 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는데
특히, 군수산업으로 막대한 재산을 모아
러시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두 번씩이나 받았으며,
니콜라이 2세 황제의 대관식에 초청받을 정도로,
러시아에서도 커다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조선인임을 잊지 않고
자수성가해 축적한 부를 조국의 독립과
수십만 시베리아 이주 동포들을 위해
아낌없이 사용했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한 무장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국외 최대 독립운동단체인 ‘동의회’를 세웠습니다.
재정난 탓에 폐간되었던 대동공보(大東共報)를 인수하여
재발행한 신문을 통해 일본을 엄하게 비판하고
한인에게 독립 의식을 고취하였습니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지원하였는데
안중근 의사 순국 이후엔 그의 가족을
보살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해주를 방문한 안중근 선생님이
‘연해주 조선인의 집집마다 최재형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라고
회고했을 정도로 사람에게 존경받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920년 4월,
러시아의 한인들이 독립운동 참여를 막기 위해
연해주 일대에 주둔한 일본군에 체포되었는데
이후 그분의 생사조차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1962년 최재형 선생님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 되었으며
2023년 최재형 선생의 순국 장소로 추정되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흙과 키르기스스탄 공동묘지에 묻혀 있던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를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합장했습니다.

러시아 황실에도 영향을 미쳤고
당시 강대국인 러시아에서도 손에 꼽히는 부자였지만,
단 한순간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헌신을
잊지 않았습니다.

과거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수많은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바로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익혀 바로 알게 할 것이다.
– 신채호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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