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위기 빠진 아이티에 500만달러 '긴급' 지원

'정권 붕괴' 인도적 위기 상황...긴급구호 대응 최고 단계 '카테고리3' 선포 이영일 기자l승인2024.05.06 18:0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아이티 무장 조직의 폭력 사태를 피해 이주한 아동.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아이티의 장기적인 위기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월드비전 차원으로 500만달러(한화 68억원) 규모의 긴급구호사업을 추진한다. 

국제월드비전은 긴급구호 대응 최고 단계인 ‘카테고리3’를 선포하고 위기에 놓인 아이티 지역 주민과 아동을 위한 지원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무장 조직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대부분 장악, 1월~3월 2,500여명 살해 당해

현재 아이티는 무장 조직이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대부분을 장악하며 극심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무장 조직은 공항과 항구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를 통제하며 식량과 생필품을 약탈하는 등 심각한 식량 부족을 야기시키고 있다. 

월드비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2,5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살해당하고, 성폭행 사건은 지난해 대비 49% 증가하는 등 여성과 아동 권리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국내 실향민은 약 36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아동은 18만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불법 이민을 시도하고 있다.

▲ 아이티 무장 조직의 폭력 사태를 피해 이주한 아동과 가정 모습.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은 아이티 및 도미니카공화국 사무소를 통해 국내 실향민 및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영양 섭취를 위한 식량과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정신 건강 및 심리 사회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월드비전 홈페이지 및 네이버 해피빈 통해 아이티 긴급구호사업 후원 가능

또 2021년 대지진 발생 이후 콜레라와 같은 전염병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역인만큼 위생 교육과 임시 거주처, 생계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만 5천명의 아이티 아동을 포함한 총 11만 9000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아이티 긴급구호사업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재난에 재난이 더해져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아이티 아동들과 그 가정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전 세계 월드비전 파트너십은 아이티월드비전을 필두로 이들의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아동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일 기자  ngo201@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7@naver.com
등록번호 : 서울 아 02638  |  등록일자 : 2013년 5월 8일  |  회장 : 이정우  |  발행인 : 설동본  |  편집인 : 강상헌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