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보증금 10억원을 찾아라

최창호의 심리편지/M&A 탈을 쓴 사기? 최창호 심리학 박사l승인2024.05.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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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0일 한국NGO신문에 따르면 ㈜룽투코리아 책임자 등 4명이 특경가법 사기죄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룽투코리아 공시에 따르면, 에스에이치투자조합 제1호는 이커머스 자금을 투자받아 대표조합원을 바꾸고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만, 이례적으로 구주인수계약 공시없이 경영진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면계약이나 부속합의서를 통해 구주인수계약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전문가에 의하면 이면계약을 통해 구주계약과 경영권을 판 것이라면 주요 공시사항 의무 위반이라 지적한다. 한국NGO신문에 따르면 ㈜룽투코리아의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비밀유지계약을 맺은 후 신주인수계약 및 부속합의서 등 본 계약을 체결하기위한 우선협상권을 가진 퀀텀리프투자조합이 완전히 배제되었다.

#최대주주 EXIT Plan?

㈜룽투코리아의 최대주주였던 룽투게임 홍콩 리미티드는 그동안 시장에서 계속해서 주식을 팔아왔다. 또한 지난 2023년 ㈜룽투코리아는 해외매출채권 220억원 중 60억원 이상을 대손충당했는데 이는 자본잠식이 없을 정도로 대손충당하고 회사를 매각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라진 10억원

한국NGO신문에 따르면 퀀텀리프투자조합은 ㈜룽투코리아 책임자 등 4명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고 한다. 이들은 룽투코리아에 100억원만 유상증자하면 인수 후 곧바로 경영할 수 있다고 하며, 원할 때 언제라도 돌려줄 수 있는 조건이니 안심하라고 회유했다. 이어 실사보증금 명목으로 총 유상증자 금액의 10%인 10억원을 자기앞수표로 준비하라고 요구하고 퀀텀리프투자조합에게 시간이 없다며 비밀유지계약서에 서명토록해 퀀텀리프투자조합은 룽투코리아에 10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0억원의 자기앞수표를 전달하는 비밀유지계약 체결 당시, 정말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라며 퀀텀리프투자조합 관계자를 안심시켰다. 비밀유지계약 체결 후, 본 계약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퀀텀리프투자조합은 납입일을 2주간 연장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과정에서 룽투코리아는 퀀텀리프투자조합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실사보증금을 반환해 준다며 약속한 뒤, 에스에이치투자조합 제1호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퀀텀리프투자조합의 실사보증금 10억원에 대한 반환은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않았고, 에스에이치투자조합 제1호와 룽투코리아는 퀀텀리프투자조합이 룽투코리아에 지불한 10억원의 실사보증금을 근거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진다. 이러한 행태는 금융투자업과 자본시장법 그리고 한국거래소 공시기준에도 위배됨과 동시에 불성실 공시에 해당된다.

#몰취 안당하게 해줄게

이들은 더 이상 분란이 발생하면 계약보증금을 받을 수 없으니 본 계약에 퀀텀리프투자조합이 70억원을 조달하는 등의 조건을 붙인 전략적 공동합의서를 체결하도록 종용했고, 인수계약 중개 권한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에게 3억원의 자문계약을 체결토록 하고 선금 3천만원을 지불하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전략적 공동합의서에는 대표조합원의 변경과 자금마련에 대한 증빙서류 제시 등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들은 납입일이 다가와도 이행치 않았다.

#법적조치하면 돌려줄게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퀀텀리프투자조합의 반환요청에 퀀텀리프투자조합에서 발행한 자기앞수표가 본인에게 전달된 것을 알면서도 에스에이치투자조합 제1호에서 받은 돈이라고 했다. 그리고 10억원은 에스에이치투자조합 제1호와 신주인수계약에 사용되었다고 밝히며 돈을 돌려받으려면 룽투코리아를 대상으로 법적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보면 인수과정에서 에스에이치투자조합 제1호가 퀀텀리프투자조합에 공동 인수를 권유하여 실사보증금 10억원을 자기앞수표로 지급하게 하고, 회계실사 없이 룽투코리아 총책임자와 공모해 룽투코리아 인수대금의 실질적 계약금 형태인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무단 전용한 것으로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

#특경가법 사기 고소

퀀텀리프투자조합은 반환요청에도 묵인하는 4인을 대상으로 적법하지 않은 계약 체결과 10억 3천만원을 편취했다며, 일당을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아가 코스닥거래소와 금감원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한 중국 대주주의 편법적인 먹튀와 탈세도 막아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호 심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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