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문화다양성의 날 이주배경 아동 지원 '주목'

다문화가정과 난민아동 등 이주배경 아동 문화 다양성 존중 지원 이영일 기자l승인2024.05.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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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모 교육 콘텐츠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직원 ©세이브더칠드런

5월 21일은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이다. 세계 각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2002년 유엔이 제정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은 250만 7,584명으로 전체 인구의 4.89%에 달한다. 한 국가의 다문화 사회 평가 기준은 그 나라의 외국인 비율이 5%를 넘는 경우다. 우리나라는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을 코앞에 둔 셈.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1일, 다문화가정 아동, 난민아동 등 이주배경 아동의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존·보호·발달 권리 보호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삼성과 함께 다문화가정 아동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새로운 친구 관계를 형성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삼성이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있으며 280명의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강사들과 주기적으로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스포츠 종목을 배우는 ‘몸 튼튼 클래스’와 심리정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전문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 튼튼 클래스’로 운영된다.

난민 아동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누적 난민신청자 84,922건중 만 18세 미만 난민신청자 아동은 3,585명으로 전체의 4.2%에 해당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0년부터 난민아동지원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 '난민아동지원 성과평가 및 지원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간 사업 과정을 분석하고 성과와 개선 방안을 도출했으며 지지 기반이 미비한 난민아동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올해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서울지역본부를 비롯해 경인, 동부, 서부 네 곳에서 총 9개의 협력 기관과 함께 난민아동지원사업을 펼친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7세 미만 미취학 난민아동 244명을 대상으로 양육비와 보육비를 지원하며, 국내 난민 가정에서 난민 부모와 양육자가 긍정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부모교육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한 관계자는 “이주배경 아동과 가정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아동이 성장하는데 차별 받지 않고 건강한 미래를 꿈꾸며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일 기자  ngo2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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