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태워진 사람들, 당장 라파공격 중단하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 긴급액션 및 기자회견 양병철 기자l승인2024.05.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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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라파공격 규탄 긴급액션 및 기자회견 (사진=스튜디오R, 비주류사진관, 팔레스타인 긴급행동)

“5월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라파 서부 난민촌을 폭격하여 여성과 아동을 비롯해 45명이 사망하고 25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난민촌은 불타고 텐트 안에 머물던 피난민들은 화염에 휩싸인 채 그대로 사망하는 참상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는 전쟁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라파 공습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29일 오후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긴급 액션 및 기자회견 <불태워진 사람들, 이스라엘은 라파공격 중단하라>를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라파 난민촌 공습으로 인해 머리 등 신체가 훼손되어 사망하거나 산 채로 화염에 휩싸여야 했던 참혹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스라엘의 라파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가자지구에 ‘안전지대’가 어디에 있습니까?

‘안전지대’였던 난민촌까지 공습하는데, 도대체 어디로 대피하라는 것입니까. ‘생지옥’, ‘비극’, ‘참혹한 현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말도 지금 가자지구의 참상을 표현할 수 없다.

특히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후 팔레스타인 전통 음악과 실제 가자지구 폭격 소리에 맞춰 라파 공습의 참상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긴급액션에는 70여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 이스라엘 라파공격 규탄 긴급액션 및 기자회견 (사진=스튜디오R, 비주류사진관, 팔레스타인 긴급행동)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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