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유치 실패,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요구

전원석부산시의원, 5분자유발언 통해 행정사무조사 촉구 양병철 기자l승인2024.06.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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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의 자발적 행정사무조사 없다면 국회 국정조사 요구

시민의 꿈·열망이었던 세계박람회 유치의 패인, 제대로 파악해야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처참한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전원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사하구2)은 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2030세계박람회 유치과정의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갖는 의혹을 속시원히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 (사진=부산광역시의회)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이후 지난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백서' 제작 용역에 돌입했으나, 백서에 담길 내용이나 예산사용 내역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변을 못하고 있어 더욱 의혹을 키우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28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 있는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열린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전체의 3분의 2 이상인 119표를 얻어 개최지로 확정됐다. 당시 부산은 165개국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29표를 받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 여당(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들은 지난 4월 3일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정쟁 악용 안 된다"며 기자회견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전원석 시의원은 "부산의 꿈과 시민들의 열망이었기에 더욱 철저한 분석과 반성이 필요하다"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행정사무조사는 정쟁을 위함이 아님을 강조하고, 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지 못한다면 국회에 국정조사를 청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원석 시의원은 지난 4월 10일 부산광역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부산광역시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이번 5분자유발언은 시의원으로서 첫 번째 공식 발언이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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