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대만·중국·일본 등 10여개 테마 여행 상품 제공

김민지 ‘시놀’ 대표 “다양한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것”

▲ 최근 시니어엑티브들의 여행 트렌드에 맞춰 국내 최초 시니어 전용 만남과 모임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중인 시놀이 여행·여가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과 공동으로 이색적인 해외 체험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베트남에서 15일 살아보기 체험여행. 시놀 제공

국내 5060 액티브 시니어가 ‘소비 큰손’으로 등장하면서, 건강과 헬스에 국한되었던 시니어 대상 서비스가 해외여행 상품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시니어들의 해외여행 변화는 단체보다는 1인 여행의 증가, 단순 관광보다는 본인 취향대로 자유롭게 즐기는 체험형 테마여행을 더 선호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유명 관광도시를 단체로 방문하고 사진만 남기는 여행, 자녀들이 돈을 모아 부모를 보내드리는 효도여행에서 바뀐 것이다.

경제적으로 비교적 여유 있는 액티브시니어들은 경비를 직접 조달할 정도로 해외여행에 적극적이고 이로 인해 저가보다는 비교적 프리미엄 여행을 선호한다. 또한 단순 눈요기보다는 현지에서 오랜 기간 살아보는 생활 체험, 역사·음식·취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인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국내 최초 시니어 전용 만남과 모임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중인 ‘시놀’이 여행·여가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과 공동으로 이색적인 해외 체험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그동안 없었던 시니어 특화 이색 테마를 직접 체험하는 여행 상품이다.

이 상품은 홀로 떠나는 자유로움, 나이와 성향이 비슷한 또래 친구를 사귀는 설레임, 다양한 액티비티를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 등 세 가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니어 해외여행 트렌드 변화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마별로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베트남 다낭 휴양지에서 보름살기, 차마고도 트레킹, 역사학자 썬킴과 함께 떠나는 대만역사 탐방, 와인·보이차 등 미식 체험, 후쿠오카 맛집이나 중국 드라마 촬영지 순례 등 10개의 테마 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각 테마들은 액티브시니어들이 해외에서 체험해 보고 싶은 분야 중 상위에 속한다.

다양한 상품 구성과 함께 프로그램의 품질은 높이면서 가성비 있는 여행을 제공한다. 각각의 여행은 현지 지역 전문가를 상시 배치하고, 타 저가 상품과는 달리 4~5성급 호텔을 선정해 편안함을 추구하는 시니어들의 취향에 맞췄다. 또한 여행·레저 전문기업 ‘인터파크트리플’과 함께 하여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등 품격있는 여행이 되도록 구성했다.

▲ 시니어 특화 이색 테마는 베트남 다낭 휴양지에서 보름살기, 차마고도 트레킹, 역사학자 썬킴과 함께 떠나는 대만역사 탐방, 와인·보이차 등 미식 체험, 후쿠오카 맛집이나 중국 드라마 촬영지 순례 등 10개의 테마 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사진은 베트남에서 15일 살아보기 체험여행. 시놀 제공

현재 7만여 명의 회원들이 850여 개의 모임을 구성, 활동하고 있는 ‘시놀’의 김민지 대표는 “시놀에는 여행 관련한 모임이 전국적으로 40여 개 이상에 약 3천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각 여행 관련 모임에서 분출하는 다양한 생각들을 적극 수용해 개발한 프로그램인 만큼 호응도가 높아가고 있어 여행 외에도 대한민국 시니어들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해서 다양한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들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비용 등은 ‘시놀’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행 신청자에게는 시놀앱에서 사용 가능한 3만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설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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