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1주년 맞아 ‘계승운동’ 활발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민생·민주살리기 국민대회’(가칭)가 개최된다. 시민사회는 적극 참여를 준비 중이다.

민생민주주의국민회의(준)은 지난 17일 “5월 1일 노동절 행사에 대규모 사회연대 국민대회 형식으로 민생민주살리기 국민대회(국민대회)가 진행된다”며 “민주노총이 제안하고 시민사회단체가 화답하는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생·민주의 전망과 희망을 연대의 힘으로 열어내자’는 기조로 준비 중인 국민대회는 현재 대회 10대 요구안을 다듬고 있다. 경제위기 서민 책임 전가 반대, 무상교육·무상급식·무상보육 전면확대, 일방적 해고중단·다양한 방식의 일자리 나누기, 비정규직·최저임금제 개악 반대, 방송·언론악법 저지, PSI 전면 참가 반대, 용산철거민 참사 진상규명 등이 제안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회 다음날인 2일에는 지난해 불붙었던 촛불 1주년 맞이 촛불정신계승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민과 네티즌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제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6일에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결성 1주년을 맞아 평가와 전망을 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대회 최종 명칭과 주요 내용은 20일 확정된다. 준비 주최측은 민주노총 주도 아래 노동자·시민·학생 10만여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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