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정의 실현, 이뤄지나

COP15 합의 촉구 전세계 NGO 연대활동 이재환l승인2009.12.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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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동대응단 코펜하겐 현지파견 동참

지난 7일부터 2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기후변화의 위기에서 지구를 구할 논의테이블인 제15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15)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NGO들이 12일 ‘COP15 합의 촉구를 위한 기후변화 국제공동행동의 날’을 공동개최했다. 한국은 11일 서울 명동에서 환경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COP15 공동대응단’ 주최로 진행됐다.

COP15는 전세계 170여개국 대표단, 105개국 정상, 1만2천여명의 국제NGO, 환경단체, 노동자, 농민,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금세기 안 지구의 온도를 2℃ 이하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450ppm 이하로 유지해 기후재앙을 막는 것을 목표에 두고 있다.

사진=환경연합 이성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기후정의’의 미래가 걸린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다. 총회 회의장 입구 길목에 국제NGO들이 ‘지구를 위한 선택’(Vote Earth)과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 문을 설치, 지구를 위한 선택을 요청하는 참가자형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분명한 입장차이, 미국, 중국 등 온실가스를 대량 배출하는 국가들의 참여 불투명 등으로 합의는 쉽게 전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 세계 NGO들의 공동행동은 이같은 배경에서 합의의 염원을 담은 것이다.

국내 COP15 공동대응단은 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코펜하겐 현지에 파견단을 보내 12일 현지의 전세계 NGO들과 함께 합의 촉구 성명서를 채택, 배포했다. 성명서에는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문제 해결을 위한 마지노선”이란 입장 아래 지구온난화에 기여도가 높은 선진국의 책임을 강하게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내 COP15 공동대응단은 또한 코펜하겐 현지에서 한국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이 핵발전과 4대강 파괴를 기반으로 하는 ‘고탄소 회색성장’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홍보도 병행했다. 국내 환경시민사회단체들은 한국 정부가 내세운 ‘2020년까지 BAU(배출전망치) 대비 30%’ 안이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경제규모를 감안했을 때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을 해왔다.

이와 관련 국내 COP15 공동대응단은 지난 4일 “지구온난화는 선진국의 책임이다”란 지적과 함께 “한국 정부는 자국 이기주의를 버리고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2005년 대비 최소 25% 감축을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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