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대책을위한시민사회단체전국네트워크(등록금넷)은 지난 7일 ‘취업후 상환제 시행방안’에 대한 종합의견서를 발표하고 국회의원들과 교과부에 전달했다.

등록금넷은 “현재 국회에서는 정부의 취업후 상환제 시행방안의 내용을 담은 법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이는 등록금 문제로 고생하는 시민, 학생, 학부모들의 바람을 제대로 담은 것이 아니다”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은 가계소득을 고려해 일정범위로 등록금액을 제한하는 영국과 호주, 독일 등과 같은 ‘등록금액 상한제’, 대통령이 약속한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 저소득층 무상장학금 유지와 대상 확대, 학자금 대출 상환시 소득금액에 따라 대출금리 차등적용 등의 안이 현실화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록금넷은 지난 1년여간 이같은 요구사안을 국회와 국민들에게 홍보, 전달해 왔다. '제대로된 등록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등록금넷의 활동은 국회 논의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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