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패시민감시단도 병행

1천만 노년소비자 권익보호운동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한국노년소비자보호연합(회장 제재형, 이하 한노연)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본격 출범했다. 한노연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사단법인 출범식과 전진대회를 열고 “경제 강국 건설의 주역인 1천만 노년세대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온갖 속임수를 물리치는 건전한 노년소비생활로 인생 후반전의 여생을 승리로 이끌자”고 결의했다.

제재형 회장은 “초고령화 속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하면 노년소비자 문제를 방치할 경우 더 큰 문제로 확산될 소지가 매우 크다”며 “그러한 점에서 시민사회가 적극적인 참여자로 나서야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고 소비자권리의 사각지대인 노년층을 위해 ‘노년소비자’ 개념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이들의 권익보호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노연은 앞으로 노년소비자 권익보호 및 피해예방, 노년소비자 피해상담 및 생산?판매기업 활동 모니터링, 노년소비자 보호 연구, 교육, 모니터링 인원선발을 통한 노년일자리 창출, 친고령화 우수 상품 육성,‘마패시민감시단’을 통한 불법 판매행위 감시 및 고발, 노인복지 및 노년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제안 및 입법 촉구, 소비자의 불만 및 피해를 처리하기 위한 당사자 사이의 합의와 건의 등 노년소비자 보호운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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