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덕도·밀양 모두 불합격

신공항 백지화 수순밟기? 양병철l승인2010.04.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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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남권 신공항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두곳 모두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정부 용역결과가 나왔다. 신공항 백지화를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비공개로 진행해온 국토해양부의 동남권 신공항 관련 용역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이 신공항 후보지인 가덕도와 밀양의 사업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총 사업비는 가덕도가 밀양에 비해 5천억원 가량 적게 든 반면 신공항 여객수요는 두곳이 비슷하게 나왔다.

그러나 비용편익이 두곳 모두 1에 못 미쳐 사업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책사업에서 비용편익이 1이하로 나올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국토연구원은 재정부담이 큰 신공항 건설 대신 김해공항 확장에 방점을 찍었다.

활주로를 확장해 운항횟수를 늘리면 신공항 건설비의 절반도 안되는 4조원의 비용으로 신공항 건설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산시는 이번 용역결과에 대해 입지선정을 위한 용역이 사업타당성 용역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또 김해공항 확장의 경우 군사 공항 이전 등 난제가 걸려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번 용역보고서는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3월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연말 완성됐으며, 국토부는 그동안 용역결과를 일체 공개하지 않았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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