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신공항' 발언 일파만파

정몽준 '밀양신공항 발언' 놓고 공방 계속 양병철l승인2010.06.0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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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경남 밀양에서 한 유세 발언이 문제였다. 한나라당 이달곤 경남도지사 후보를 지원하며, 신공항 입지로 밀양에 무게를 싣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의 '밀양 신공항' 발언에 대한 여야 부산시장 후보들의 날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잇딴 공공개발 사업에서 실패한 한나라당 허 후보가 4년 전의 공약인 신공항 사업에도 이뤄낸 것이 없는 등 공약만 남발하고 있다며 후보직 사퇴를 강력 요구했다.

민주당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는 "이달곤 후보가 경남도지사가 되면 신공항이 밀양으로 오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의 발언을 통해 허남식 후보의 '가덕도 신공항 유치' 공약은 대시민 사기극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부산을 무시한 정 대표의 발언은 허남식 후보의 정치적 무능에서 비롯됐다며 예정된 토론회에서 정 대표의 사과와 허 후보의 해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정 대표의 밀양 신공항 발언은 "여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과정에서 나온 선거용 립서비스에 불과하다"며 가덕도 신공항 유치 공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잇딴 공공개발 사업에서 실패한 허 후보가 4년 전의 공약인 신공항 사업에도 이뤄낸 것이 없는 등 공약만 남발하고 있다며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지난 28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이달곤 경남도지사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달곤 후보를 뽑으면 신공항이 밀양으로 오는데 도움이 되고 김두관 후보가 되면 신공항이 밀양까지 왔다가 되돌아 간다"고 말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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