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조형)이 2011년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을 함께 할 파트너단체를 찾는다.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은 매년 여성관련 비영리민간단체와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다음년도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는 지원사업이다.

내년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은 지난 9년간 진행해왔던 자유공모사업과 더불어 여성운동의 지속가능성, 창의성, 다양성을 모색하기 위해 ‘여성운동의 희망과 대안’으로 기획공모사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자유공모사업의 주요지원분야는 여성에 대한 폭력예방 및 여성인권증진사업, 여성의 경제·정치·사회참여확대 등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사업, 일상의 성차별적 관행 개선 등 성평등문화정착사업, 주변부 여성의 자립지원 및 empowerment 사업 등이고, 기획공모사업의 주요 지원 분야는 지역기반의 새로운 조직운동, 활동가 재생산과 연관된 교육 및 역량강화 사업 등이다.

여성재단의 고유목적사업인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위해 매년 100인 기부릴레이와 일반모금을 조성해왔으며, 올해로 9번째 공모를 진행한다. 2011년 지원액은 약 2억원 규모로 사업비를 비롯한 각 단체(시설)의 사업수행 인력확보와 운영지원을 위해 총 사업비 내에서 인건비 신청지원금의 20%, 단체운영경비 신청지원금의 10%이내를 지원한다. 자유공모사업의 경우 1개 사업 당 지원한도액은 단독 사업일 경우 최대 2000만원, 단체 간 공동사업일 경우 최대 2500만원까지이며 기획공모사업은 한 개 사업당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10월 12일부터 받고 있으며 선정단체 최종결과는 12월 31일에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와관련 여성재단은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부산, 광주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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