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현장서 석면 세번째 검출

환경보건시민센터 “1Km 이상 석면함유된 사문석 사용” 남효선l승인2011.10.06 08:3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경북 안동 낙동강살리기 자전거길 공사구간서
은폐의혹도 제기...정밀조사 촉구

학교운동장, 프로야구장 석면논란에 이어 4대강사업 현장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대강사업 현장서의 석면 검출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안동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자전거길에 석면함유 사문석이 1km이상 포설되었고 현장시료 분석결과 백석면이 검출되었다”고 밝히고 “환경단체와 일부 언론이 조사에 들어가자 수자원공사는 문제의 석면사문석을 걷어내고 아스팔트를 깔아 석면사용 현장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은폐의혹도 불거졌다.

환경보건시민센터(소장 최예용)는 4일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 중인 경북 안동시 안동대교 부근 낙동강 일대에 조성 중인 '안동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자전거길'에 백석면이 함유된 사문석이 1km 이상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시민센터는 “안동환경운동연합이 지난 9월 말 안동댐 인근 낙동강 공사현장에서 시료를 2회 채취해 3개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백석면(chrysotile)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민센터는 국회 기자회견에 앞서 ‘낙동강살리기 4대강사업현장 석면사문석 사용위치도’와 시료 분석결과를 포함한 ‘석면조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시민센터가 석면이 검출된 곳으로 지목한 곳은4대강 사업 낙동강 살리기 선도사업지구 내 자전거길 공사구간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보건시민센터는“안동시가 5년여 전에 낙동강 강변도로에 조성한 자전거길에도 석면함유골재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석면자재 사용거리, 공급처 및 노출가능성 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자전거길 공사 발주처는 한국수자원공사이며 시공은 현대산업개발이 맡고 있다.

최예용 시민센터 소장은 “안동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자전거길에 석면함유 사문석이 1km이상 포설되었고 현장시료 분석결과 백석면이 검출되었다”고 밝히고 “환경단체와 일부 언론이 조사에 들어가자 수자원공사는 문제의 석면사문석을 걷어내고 아스팔트를 깔아 석면사용 현장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소장은 또 “안동시가 5년여 전에 낙동강 강변도로에 조성한 자전거길에도 석면함유골재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석면함유골재를 사용한 자전거길은 총 5km에 달하는 것으로 보이며 석면자재 사용거리, 공급처 및 노출가능성 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석면자재가 사용된 자전거길의 거리, 공급처, 인체 노출 가능성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대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사문석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여기에 포함된 석면 함유량은 법적 기준 내로 문제가 없다”면서 “최근 사문석 사용에 의한 석면 논란이 일어 이마저도 다 제거했다”고 밝혔다. 또 “아스팔트를 깔아 석면 사용 현장을 은폐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시민센터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대강사업 낙동강 현장에서 석면 자재 사용으로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0년 7월 12일 공개된 충북 제천시소재 한강살리기15공구(제천지구) 4대강사업 현장과, 7월14일 공개된 충주시소재 한강살리기8공구(충주2지구) 4대강사업 현장에서 석면석재를 사용하다 적발되어 모두 회수조치 된 바 있다.

남효선 기자

남효선  @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효선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다 10706  |  등록일자 : 2013년 8월 26일  |  회장·논설주간 : 강상헌  |  발행·편집인 : 설동본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