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진농업 경험배우기

변승현l승인2012.10.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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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나눔운동-포스코, 몽골 주민지도자 연수

시민단체와 기업이 연계해 몽골의 주민 지도자를 초청해 한국의 선진농업을 발전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과 포스코는 지난 2010년부터 몽골의 유목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주민지도자 양성 교육사업은 몽골 현지에서 8일간의 합숙 훈련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몽골의 각 지역의 지도자 320여명이 수료했다.

이들은 자기 마을로 돌아가 지역 개발을 위해 주민조직을 바탕으로 소득증대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한국 초청연수는 주민지도자 양성교육에 참여한 주민지도자 대표 10명이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7박8일간 포스코 친환경 영농지원센터(에코팜, 포항)에서 한국의 선진농업을 연수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포스코와 지구촌나눔운동(GCS), 코이카(KOICA), 몽골식량농업경공업부가 2010년부터 민관협력사업(Public Private Partnership)의 일환으로 협력해 시작한 '몽골 주민지도자 양성 교육 및 소득증대 모델 보급' 사업은 교육을 통해 몽골 현지인들의 자립심을 높이고 각 지역의 주민지도자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과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구촌나눔운동의 몽골에서의 10년간의 고민과 경험을 통합하여 기획되었다.

2010년 10월 개관한 몽골 POSCO-GCS 지역개발교육센터에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9차례의 주민지도자 교육이 진행되어 총 312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해마다 5회의 교육을 통해 200여 명의 주민지도자가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생들은 몽골 주요 7개 도에서 선발되어 온 주민지도자들로 7박 8일의 합숙훈련을 받은 후 다시 각자의 마을로 돌아가, 마을을 발전시키는 지역개발 촉진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교육 수료생들은 각 마을에서 주민협동조합을 만들기도 하고, 마을을 변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 마을별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등 마을의 작은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주민지도자 교육 참가 후 각 마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주민지도자 대표를 선발해 온 한국 연수는 열성적인 주민지도자들을 지속적으로 동기부여하고, 한국의 마을개발경험 및 친환경 영농기술교육의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마을방문을 통해 한국의 마을개발 경험 및 아이디어 공유하고, 포스코 에코팜에서 진행되는 선진 농축산 기술 교육을 통한 주민지도자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에 도착한 연수단 10명은 서울에서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을 통한 주민지도자 교육에 참여한 후, 다음날 22일 포스코 에코팜에 도착해 23일 입교식을 하고 현재 에코팜에서 농축산 전문가와 농축산 이론 및 실습교육에 한참 참고 있다.

에르덴치멕(여, 46세, 지방 도시공원설계 센터장)씨는 “몽골에서 요즘 협동조합운영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실질적인 내용을 배웠다”며 “몽골에는 특별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조합은 없는데 돌아가서 과부를 위한 조직을 만들어야겠다”고 몽골에서 할 일을 다짐했다. 농업과 관련해서는 “감자랑 옥수수 재배에 있어 수확량이 적은 원인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며 “가서 고랑이나 멀칭 작업을 시도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아마글랑바트(남, 33세, 농업 및 목자 주민조직위원장)씨는 “한국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보면서, 몽골에서도 주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한다면 10년 후에는 몽골도 한국처럼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게 됐다”며 “한국 사람들을 통해 한 사회를 바꾸는 한 개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보다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26일 POSCO 포항 제철소를 견학하고, 27일 서울문화답사 후 28일 몽골로 귀국할 예정이다.


변승현 기자

변승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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