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해운(海運)사랑 시민운동을 전개한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와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부산항발전협의회 등 102개 지역 시민단체는 12월 1일부터 해운사랑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들 시민단체는 해운산업을 일으켜 부산을 해운중심도시로 도약시키고자 시민적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민에게 해운사랑 의식을 심어주고 수도권 해운선사 부산 유치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해양금융허브 육성과 활성화 ▲해운사랑 시민토론회 개최 ▲해운사랑 시민캠페인 ▲해운도시사랑 시민포럼 구성 ▲해운중심도시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 ▲기타 해운중심도시 시민소리내기 등의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부산항은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역 해운업계는 상대적으로 영세해 해운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부산에 본사를 둔 해운선사는 전체의 27%에 불과하고 업체당 평균 월매출액은 206억원으로 전국 평균(4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양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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