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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인간의 맛] 극복 칼날 벼리니, 자존(自尊) 오리라
여러 얼굴 가진 섬나라 왜(倭)의 한 얼굴, 아베 정권의 일본을 본다. 역사 속에서 키워온 열등의식의 가면은 때로 괴물로 돌변한다. 침략본능은 열등감을 감추려는 과장된 보상심리일 터다. 역사책에 나오는 이름 왜구(倭寇·도둑 寇)는 해적질이 그들의 바탕...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8-12 11:06
[한자, 인간의 맛] 동아시아 문명의 결정체 한국어
문학 등 예술 분야에서 만날 수 있는 ‘낯설게 보기’라는 개념은 우리 지식활동에서도 유용하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눈 비비고 (다시) 본다’는 사자성어 괄목상대(刮目相對)나 ‘삐딱하게 보기’ 정도로 이해해도 된다. 예를 들자.글자 자(字)자를 ...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7-29 15:46
[한자, 인간의 맛] 유명과 운명-죽음의 갑골학
‘나랏말싸미’라는, 우리말의 연혁(沿革)과 미덕을 주제로 한 영화에도 출연하여 더 관심을 모았던 배우 고(故) 전미선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추모한다. 좋은 배우였다고들 한다.그의 사망 보도를 보면서 마음에 걸리는 대목이 있었다. 신문 방송 인터넷 등의...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7-22 15:12
[한자, 인간의 맛] 달창과 꼰대-언어의 인지장애
정치인들이 우리말의 총명성을 해치는 언사(言事)로 입길에 오르내린다. 한 이는 ‘달빛창문’으로 알았다고 했다. 또 한 이는 현실 논리에 맞지 않는 아들 자랑 끝에 관중석 여대생들에게 “내가 꼰대처럼 보입니까?”라고 질문한 것이 어지러운 이야기꽃으로 이...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7-11 11:25
[한자, 인간의 맛] ‘그들만의 리그’ 깨다
인류 품은 BTS와 이강인 팀, 그리고 ‘팀 대한민국’‘비틀스를 넘어섰다’고 해외 언론들은 말한다. 방탄소년단(BTS) 얘기다. 그들의 언어와 미소, 풋풋한 몸짓이 청소년층을 비롯한 세계 (거의) 모든 지역의 젊은 마음들을 설레게 한다. 거칠게 표현하...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6-27 10:33
[한자, 인간의 맛] 전설바다에서 소환된 장보고, 역사 무대에 서다
상징은 본질의 깃발이다. 그 깃발 또는 상징은 문화의 책갈피일 터다. 우주에 널려있는 일(事 현상)과 물질(物) 즉 사물(事物) 중 ‘어떤 것’들을 골라서 갈래짓고, 제목 달고, 의미를 부여하고, 새롭게 해석하고, 여러 쓸모를 궁리한다. 인간(인류)의...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6-10 11:27
[한자, 인간의 맛] '공부'를 공부하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 중 하나가 ‘공부’다. 뜻을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이 ‘공부’라는 말, 한국어의 그 두 음절(音節)은 왜, 어떻게 ‘공부’의 뜻을 갖게 됐을까?“공부가 왜 공부냐고? 공부가 공부니까 공부지, 왜 공부겠어...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5-30 09:53
[한자, 인간의 맛] “한국역사처럼, 한국어도 뜻으로 봐야”
그 고깔은 하늘같기도 하고, 큰 집 지붕 같기도 합니다. 그 아래 반듯하게 앉은 사람은 하늘의 말씀을 경건하게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은 단호하게 그가 무엇인가 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고깔이 입(口 구) 모양을 눌러놓은 것같이 보이기도 하네...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5-23 17:22
[한자, 인간의 맛] 백강전투와 ‘영세중립’ 한국
국문학자 조윤제(1904∼1976)는 우리 겨레의 특징적인 성품으로 ‘은근과 끈기’를 들었다. ‘은근은 한국의 미(美)요, 끈기는 한국의 힘이다’라는 대목이다.수학자이며 문명학자인 김용운 박사(한양대 명예교수·한국수학문화연구소장)의 저서 에는 ...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5-16 09:25
[한자, 인간의 맛] 옛날 그 발음을 어떻게 알지?
獬豸는 뭐라고 읽지? 해태, 해치? 지난번 글을 본 한 독자의 지적사항이다. 치(豸)가 해태다, 즉 토박이말 해태의 한자(어)가 치 아니냐 하는 얘기다. 비슷한, 다른 지적도 있었다.그렇게 아는 분들은 그 글이 혼...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5-09 09:29
[한자, 인간의 맛] ‘담배, 어따가 터삼?’ 길거리는 재떨이가 아님!
광화문의 해태 상(像)은 불 즉 화기(火氣)를 잡으라는 뜻이다. 상상의 동물 해태가 원래 그 역할의 상징이 아님에도, 우리 역사는 그에게 그런 임무도 부여했다. 바다 해(海) 발음이 불 끄는 수호신을 상상하게 했을 것이란 추측이 있다. 한자로는 ...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4-23 14:45
[한자, 인간의 맛] 잔꾀 말고, ‘인간’ 가르치는 큰교육 되찾자
‘체덕지’라는 말을 어떤 글에 썼더니 ‘지덕체’를 잘못 쓴 것 아니냐고 지적해주신 분이 계셨다. 앞뒤로 바뀌었다는 것이다.군관민(軍官民)이란 말,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군 출신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 내내 쓰이던 말이다. 말의 순서는 정치적이다. ...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4-18 11:58
[한자, 인간의 맛] “아, 그 달보드레한 젖가슴의 어머니...”
새봄 아침 매화 언덕에서 계담(契聃)은 바다를 봅니다. 물결치는 매화와 검푸른 바다, 매화바다의 상쾌한 기운은 천하의 바탕인 어머니 신(神)의 자애(慈愛)를 담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바다, 세상을 낳는 아픔과 기쁨의 바다, 아 모신(母神)이여... ...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4-09 09:18
[한자, 인간의 맛] 동이족 한자 때문에 중국 문맹자 많으니 어쩔 거요?
고천암의 글자 숲에 사는 대장장이 계담이 기억하는 오래전 이야기 즉 설화(說話)랍니다. 고천암(鼓天庵)은 북태평양의 동아시아지중해 가운데 흑산(黑山)과 거문(巨文) 사이 어느 신령한 바위 아래 자고로 인심 낙낙한 작은 마을이지요. 이 부근은 먼 바다도...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4-01 09:02
[한자, 인간의 맛] 사물의 본디인 ‘바른 이름’과 브랜드를 헷갈리면 되나요?
공기처럼 아쉬울 것 없을 듯한, 주변에 널리고 널린 ‘말’에 이런 애절한 사연이 있었다니… 하는 생각들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층 등 후배 세대들이 역사를 (제대로) 안 배워 이런 주제를 되게 신기하게, 또는 뜻밖의 얘기로 받아들이는...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3-21 09:53
[한자, 인간의 맛] 홍익인간의 금도, 겨레 다시 하나로 인류 보듬다
옹기성자 김수환 추기경 가신 지 10년. 그 바보, 아직 늘 그립다. 할아버지 아버지가 종교 박해의 고난 속에서 구웠던 독그릇 옹기(甕器), 그 이름과 고운 뜻을 이 성자는 당신의 이름으로 삼았다.‘신(神)들의 나라’ 인도에 그릇 주제의 이런 얘기 있...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3-06 10:16
[한자, 인간의 맛] 애(愛), 새 아침에 늘 우리 사랑해요. 어린 아이처럼…
손흥민의 축구가 아름답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차범근을 추억한다. 박지성이 휘젓더니 흥민으로 무르익는다. 독일을 깨더니 이제 세계를 홀릴 태세다. 히딩크를 사랑했더니 박항서가 흔든다. 다시 월드컵의 광풍이 떠오른다. 한국아, 젊음들아, 세상을 주름잡아라...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1-14 14:43
[한자, 인간의 맛] 활과 홍익인간의 동이겨레, 본디로 돌아가자
시위는 팽팽하다. ‘팽’ 소리로 살기 더 오른 화살, 길게 허공 찔렀다. 3000년 전 거북 배딱지에 새겨진 활 그림, 화살 한 대가 그 활(弓 궁)을 떠나는 절대적 순간의 묘사가 홍(弘)자다. 화살을 표시한, 활에 걸린 작은 막대는 ‘마늘 모’라고 ...
강상헌 논설주간  2018-12-26 16:21
[한자, 인간의 맛] 모두 ‘가짜뉴스’ ‘지록위마’외치니…
가짜뉴스. 의도적으로 지어낸, 조작된 뉴스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지구촌의 유행성 질환으로 떠오른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인류의 지성을 파괴하는 이 ‘전염병’이 날로 창궐(猖獗)할 것이며, ‘백신조차 없다’고 걱정한다.‘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이 가짜뉴...
강상헌 논설주간/우리글진흥원장  2018-12-21 11:28
[한자, 인간의 맛] ‘오래된 미래’ 갑골문이 우리 글자이기도 한 까닭
상편에 이어 또 ‘내일’이 제목에 든 영화다. 폴 뉴먼, 로버트 레드포드 같은 화려한 이름의 젊을 적 필름 ‘내일을 향해 쏴라’, 끝내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이 악당들이 빗발 같은 총탄에 자신의 내일과 함께 스러지는 라스트 신까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강상헌 논설주간/우리글진흥원장  2018-11-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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