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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인간의 멋과 맛] ‘공적 영웅’ 정은경, 인류 구하라
‘은천지’가 이만희의 ‘신천지’를 깨더니, 선거 기술의 귀재(鬼才)라는 김종인 씨의 비장(秘藏)의 술수마저 가볍게 넘어버렸다고들 한다. 바야흐로 ‘은천지의 시대’가 온 것인가.국민영웅 정은경의 이름자 중 하나를 ‘신천지’에 끼워 만든 이름 등장하는 시...
강상헌 논설주간/한국어문연구원장  2020-05-22 16:51
[문자, 인간의 멋과 맛] 피고 지다-찬란한 슬픔
‘모란이 지고 말면 그 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꽃은, 구태여 그 색깔과 모양을 뇌지 않아도 이쁘다. 저 모란, 얼마나 아름다운가. 시인을 따라 울고 싶은 저 마음이 또한 꽃이다. 사람이 꽃이다. 모란 피고...
강상헌 논설주간/한국어문연구원장  2020-05-13 11:29
[문자, 인간의 멋과 맛] 멍게 똑부-코로나19 인물론
영국 존슨 총리가 코비드-19 판정을 받았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음성(陰性)이랬다. WHO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무표정한 뒷북 경고를 계속했다. 일본 아베 총리는 당황했고, 중국 시진핑 주석은 의기양양했다. 대구 시장은 실신(失神)했고 서울 한 ...
강상헌 논설주간/한국어문연구원장  2020-04-16 15:24
[문자, 인간의 멋과 맛] 코로나19 언어학(上)
한국어 한자 발음으로 [무한]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해 삼킬 듯 인류를 흔드는 코로나19, 그 창궐(猖獗)의 기세가 무섭다. 지구 문명의 틀을 송두리째 뒤집을 것처럼 발호(跋扈)한다. ‘대(大)유행’ 정도 어휘로는 저 세력의 동력(다이내미즘)과 ...
강상헌 논설주간/헌국어문연구원장  2020-04-03 10:11
[문자, 인간의 멋과 맛] 인질극 외교
덩치만큼 얼굴도 큰 트럼프 대통령, 봉준호의 ‘기생충’과 ‘기껏 그 한국영화’에 상을 준 전통의 아카데미를 내놓고 씹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나 ‘선셋대로(大路)’같은 좋은 영화도 아닌, 문제 많은 한국에 왜 상을 주느냐 하는 거다. 한 나라의 ...
강상헌 논설주간/한국어문연구원장  2020-03-02 15:14
[문자, 인간의 멋과 맛] ‘호열자(虎列剌)’의 비밀
국어사전 같이 ‘말’을 설명한 사전(辭典)이나 백과사전처럼 ‘사물’을 설명한 사전(事典)의 풀이에는 음역(音譯)이라는 말이 적지 않게 등장한다. ‘음을 빌린다’는 음차(音借)라는 말이 이 음역과 관련해 등장하기도 한다. 사전...
강상헌 논설주간/한국어문연구원장  2020-02-26 10:23
[문자, 인간의 멋과 맛] ‘疫의 장막’, 인간은 어진 존재인가?
‘장막(帳幕)을 거둬라.’라는 노랫말, 거기 안긴 뜻, 상징성 때문인지 한국판 히피 또는 문화적 반항의 이미지로 현대사에 흔적 남았다. 한대수의 노래 ‘행복의 나라로’ 첫머리, 양희은 이선희의 목소리로도 들었다.장막은 안을 못 들여다보게 둘러친 커튼이...
강상헌 논설주간/한국어문연구원장  2020-01-31 15:12
[문자, 인간의 멋과 맛] 설 차례상에 왜 茶가 없지?
설 한가위 같은 명절에 조상께 추모의 마음 드리는 절차가 ‘茶禮’다. 기제사(忌祭祀·돌아가신 날 지내는 제사)나 묘사(墓祀·무덤서 지내는 제사)보다는 덜 무거운, 좀 캐주얼한 제사라고 할 수 있다. 저 단어를 한자로 쓴 것은 같은 말을 ‘차례’라고도,...
강상헌 논설주간/한국어문연구원장  2020-01-24 13:01
[문자, 인간의 멋과 맛] 경자년 새해, ‘다리’ 아름다운 뜻 피어나리니...
‘말모이’ 정재도 뜻 좇아, ‘육교’ 말고 ‘구름다리’라 불러야선암사 홍교처럼 고운 무지개 세상, “우리도 다리가 되자” 사이먼과 가펑클(Simon&Garfunkel)의 화음이 들려주는 속삭임,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
강상헌 논설주간/말글연구원 원장  2019-12-31 14:51
[문자, 인간의 멋과 맛] 진정한 망년, 아름다운 송년
‘툰베리의 분노’는 인류의 위기를 건질 德일 것문자의 뜻 아는 이들이 여러 번 얘기했듯이, 망년의 뜻은 나이(연령 年齡) 또는 나이의 차이를 잊는다(망 忘)는 것이다. 그리 쉬울까? 쉽지 않았으니 선조들이 ‘덕스럽게 살자’며 늘 스스로 경계하는 주제로...
강상헌 논설주간/우리글진흥원장  2019-12-23 09:49
[문자, 인간의 멋과 맛] ‘망년’ 다짐
연말 모임이 한창이다. 그 첫 키워드(열쇠말)로 ‘망년’(忘年)을 띄운다. 잊고 있었던 우리의 멋진 전통의 정신을 되새겨보자는 것, 나이 따위 잊자는 얘기다. 해 년(年)은, ‘내 나이가 어때서’의 그 나이다. 이 나이는 사랑하기에도, 호연(浩然)하기...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12-20 14:33
[문자, 인간의 멋과 맛] 시인, '망령 역사' 꾸짖다
‘큰 나라’에 아양 떨어 재롱 잔치하는 저 군상들 가관벌레 먹은 두리기둥 빛 낡은 丹靑(단청) 풍경 소리 날러간 추녀 끝에는 산새도 비둘기도 둥주리를 마구 쳤다. 큰 나라 섬기다 거미줄 친 玉座(옥좌) 위엔 如意珠(여의주) 희롱하는 雙龍(쌍룡) 대신에...
강상헌 기자  2019-11-29 16:42
[문자, 인간의 멋과 맛] 술 주(酒)자의 언어학
酉(유) 글자 내밀면 문자 속 밝은이들도 십중팔구는 ‘닭 유’라는 답 내놓는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외우며 십이지(十二支)의 열 번째란다. 옳다. 그런데 모자란다. 글자가 그림이라는데 닭 모양은 어디 숨었지? 새(鳥 조) 모양이 들어있는 계(鷄...
강상헌 기자  2019-11-18 16:23
[문자, 인간의 멋과 맛] 덕(德)의 본디-대동소이
대동소이,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혹은 도긴개긴이라고?‘큰 차이[異] 없이 거의 같다[同]’는 건 사전의 풀이다. 도가(道家) 사상가 장자(莊子)가 2,300년쯤 전에 들어 보인 대동소이(大同小異)는 이 ‘대동소이’와 생판 다르다.2003년생 스웨덴 ...
강상헌 논설주간  2019-11-02 16:27
[문자, 인간의 멋과 맛] 향도(嚮導) KBS, ’한국어 깃발‘ 들 자격 있나?
생각을 소리로 나타낸 것이 ‘말’이고, 기호로 나타낸 것이 ‘글’이다. 말과 글, 말글은 그래서 생각과 바로 이어진다. 생각을 표현하는 말이나 글의 사용법은, 한국인 등 같은 언중(言衆) 사이에서는, 이미 정해진 약속에 따른다. 어법이나 문법, 말글의...
강상헌 기자  2019-10-21 11:32
[문자, 인간의 멋과 맛] 대첩(大捷)과 대전(大戰)
인터넷 공간이 ‘조국대첩’이란 말로 요란하다. 얼룩진 대한민국 현대정치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논쟁이 가지는 의미는 실로 중차대(重且大)하다. 그 싸움의 규모와 소리가 자꾸만 커지는 것은 이 ‘무겁고(重) 또(且) 크다(大)’는 뜻의 반증일 터다....
강상헌 기자  2019-10-11 15:46
[문자, 인간의 멋과 맛] 박하선이 포착한 태왕의 혼
큰 작가의 작품에서 얻은 풍류(風流)를 글로 전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몸소 가서 찬찬히 바라보시라.’ 절절히 권할 따름이다. 2년전 ‘태왕의 증언’ 제목의 사진작가 박하선 전시회는 겨레 모든 이의 마음을 흔들 웅혼(雄渾)을 품었다.
강상헌 기자  2019-09-26 17:29
[문자, 인간의 멋과 맛] 남도 마음의 개벽(開闢)을 꿈꾸는가
학생들 책가방에 이미 ‘역사’가 없으니 폭력적인 또는 게임 같은 스펙터클이라도 덧붙여야 관심들 갖겠지, ‘봉오동 전투’는 그렇게 ‘쿨’하기도 하지만 선열(先烈)들의 처절한 청년정신이 빚은 피어린 장면들이다. 그들, 20대 젊은이들이었다. 영화에서나마 ...
강상헌 기자  2019-09-20 11:29
[문자, 인간의 멋과 맛] 가수 송가인과 ‘풀잎이슬’ 인간
치명적이었다. TV가 들려주는 노래의 애절함이 마음 찔렀다. “한 많은 미아리 고개...” 들을 적마다 그 매듭 새롭게 감기는 설움, 너무 익숙해 웬만해선 누구도 이 곡조로 가슴 흔들지 못하리라. 그런데, 내 마음 하릴없이 무너져 내렸다. 도대체 누구...
강상헌 기자  2019-09-02 08:10
[문자, 인간의 멋과 맛] 공인(公人)의 공언 ‘우리 일본’
공인의 말은 공신력 갖는 공언(公言)이다. 공언(空言) 즉 빈말이면 안 된다. ‘우리 일본’이라는, 어떤 정치인의 공석에서의 공적 발언에 관한 얘기다. 개인의 ‘말버릇’으로 공인(公認)돼서 잘잘못이나 적부(適否)를 따지는 일이 유야무야된다면 이는 공익...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8-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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