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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인간의 맛] ‘담배, 어따가 터삼?’ 길거리는 재떨이가 아님!
광화문의 해태 상(像)은 불 즉 화기(火氣)를 잡으라는 뜻이다. 상상의 동물 해태가 원래 그 역할의 상징이 아님에도, 우리 역사는 그에게 그런 임무도 부여했다. 바다 해(海) 발음이 불 끄는 수호신을 상상하게 했을 것이란 추측이 있다. 한자로는 ...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4-23 14:45
[한자, 인간의 맛] 잔꾀 말고, ‘인간’ 가르치는 큰교육 되찾자
‘체덕지’라는 말을 어떤 글에 썼더니 ‘지덕체’를 잘못 쓴 것 아니냐고 지적해주신 분이 계셨다. 앞뒤로 바뀌었다는 것이다.군관민(軍官民)이란 말,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군 출신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 내내 쓰이던 말이다. 말의 순서는 정치적이다. ...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4-18 11:58
[한자, 인간의 맛] “아, 그 달보드레한 젖가슴의 어머니...”
새봄 아침 매화 언덕에서 계담(契聃)은 바다를 봅니다. 물결치는 매화와 검푸른 바다, 매화바다의 상쾌한 기운은 천하의 바탕인 어머니 신(神)의 자애(慈愛)를 담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바다, 세상을 낳는 아픔과 기쁨의 바다, 아 모신(母神)이여... ...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4-09 09:18
[한자, 인간의 맛] 동이족 한자 때문에 중국 문맹자 많으니 어쩔 거요?
고천암의 글자 숲에 사는 대장장이 계담이 기억하는 오래전 이야기 즉 설화(說話)랍니다. 고천암(鼓天庵)은 북태평양의 동아시아지중해 가운데 흑산(黑山)과 거문(巨文) 사이 어느 신령한 바위 아래 자고로 인심 낙낙한 작은 마을이지요. 이 부근은 먼 바다도...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4-01 09:02
[한자, 인간의 맛] 사물의 본디인 ‘바른 이름’과 브랜드를 헷갈리면 되나요?
공기처럼 아쉬울 것 없을 듯한, 주변에 널리고 널린 ‘말’에 이런 애절한 사연이 있었다니… 하는 생각들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층 등 후배 세대들이 역사를 (제대로) 안 배워 이런 주제를 되게 신기하게, 또는 뜻밖의 얘기로 받아들이는...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3-21 09:53
[한자, 인간의 맛] 홍익인간의 금도, 겨레 다시 하나로 인류 보듬다
옹기성자 김수환 추기경 가신 지 10년. 그 바보, 아직 늘 그립다. 할아버지 아버지가 종교 박해의 고난 속에서 구웠던 독그릇 옹기(甕器), 그 이름과 고운 뜻을 이 성자는 당신의 이름으로 삼았다.‘신(神)들의 나라’ 인도에 그릇 주제의 이런 얘기 있...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3-06 10:16
[한자, 인간의 맛] 애(愛), 새 아침에 늘 우리 사랑해요. 어린 아이처럼…
손흥민의 축구가 아름답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차범근을 추억한다. 박지성이 휘젓더니 흥민으로 무르익는다. 독일을 깨더니 이제 세계를 홀릴 태세다. 히딩크를 사랑했더니 박항서가 흔든다. 다시 월드컵의 광풍이 떠오른다. 한국아, 젊음들아, 세상을 주름잡아라...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9-01-14 14:43
[한자, 인간의 맛] 활과 홍익인간의 동이겨레, 본디로 돌아가자
시위는 팽팽하다. ‘팽’ 소리로 살기 더 오른 화살, 길게 허공 찔렀다. 3000년 전 거북 배딱지에 새겨진 활 그림, 화살 한 대가 그 활(弓 궁)을 떠나는 절대적 순간의 묘사가 홍(弘)자다. 화살을 표시한, 활에 걸린 작은 막대는 ‘마늘 모’라고 ...
강상헌 논설주간  2018-12-26 16:21
[한자, 인간의 맛] 모두 ‘가짜뉴스’ ‘지록위마’외치니…
가짜뉴스. 의도적으로 지어낸, 조작된 뉴스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지구촌의 유행성 질환으로 떠오른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인류의 지성을 파괴하는 이 ‘전염병’이 날로 창궐(猖獗)할 것이며, ‘백신조차 없다’고 걱정한다.‘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이 가짜뉴...
강상헌 논설주간/우리글진흥원장  2018-12-21 11:28
[한자, 인간의 맛] ‘오래된 미래’ 갑골문이 우리 글자이기도 한 까닭
상편에 이어 또 ‘내일’이 제목에 든 영화다. 폴 뉴먼, 로버트 레드포드 같은 화려한 이름의 젊을 적 필름 ‘내일을 향해 쏴라’, 끝내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이 악당들이 빗발 같은 총탄에 자신의 내일과 함께 스러지는 라스트 신까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강상헌 논설주간/우리글진흥원장  2018-11-28 16:55
[한자, 인간의 맛] 우리말에 ‘내일’은 없다?
왕년의 영화, 워런 비티와 페이 더너웨이가 총탄에 벌집이 되는 아련한 라스트 신, 팬들은 잊을 수 없다. 1960년대 남녀 갱 이야기 할리우드 필름이다. 둘의 이름 쓴 원제 ‘보니 앤드 클라이드’ 대신 우리 극장에 걸린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잘 ...
강상헌 논설위원/우리글진흥원장  2018-11-08 17:08
[한자, 인간의 맛] ‘각하시대’ 에 구겨진 고운 우리말 ‘영부인’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말과 행실을 언론은 때로 신선하게 대하는 것 같다. 남편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그에게서 큰 나라 제일부인(第一夫人), 퍼스트레이디로서의 나름의 품격을 읽는 모양새다. 보도 내용을 보자. 남...
강상헌 논설주간/우리글진흥원장  2018-10-24 10:51
[한자, 인간의 맛] 생물다양성-천연기념물 연산 오계(烏鷄)
참 잘생겼다. 진도개(천연기념물 제53호) 얘기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한다. 이 녀석을 보려고 아이들 데리고 진도를 찾은 여러 가족 보며 기뻤던 기억 새롭다. 경산의 ‘귀신 쫓는 개’ 삽살개(368호), 경주의 동경이(540호)도 그렇다...
강상헌 논설주간/우리글진흥원장  2018-09-06 10:57
[한자, 인간의 맛] 식사(食事)의 ‘인문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지난 6월 역사적인 만남은 세계의 주목(注目)을 끌었다. 그 한가운데 행사인 업무회의 겸한 점심식사 장면을 중계하던 큰 방송사의 한 기자는 “두 정상이 곧 업무 만찬을 가지게 됩니다”라고 했다.‘만찬’...
강상헌 논설주간/우리글진흥원장  2018-08-06 15:33
[한자, 인간의 맛] 말글 틀리는 KBS가 ‘말글 선생’을 자임한다고?
“네, 발사 된지 5시간 지났는데요. 지금쯤이면 위성은 벌써 지구를 세 바퀴를 돌고 이란 카스피 해 상공을 순항하고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생략)...위성은 타원형의 모양으로 3백~천5백 킬로미터 상공에서 초속 8킬로미터 속도로 돌고 있을 것으로...
강상헌  2013-02-07 18:00
[한자, 인간의 맛] 영부인이 ‘대통령 부인’이라고?
일반명사 영부인 영애 영식에 대한 오해 사전을 본다. 영부인은 ‘남의 아내를 높여 부르는 말’이다. ‘언론인’들의 글 모음을 뒤져본다. ‘대통령 부인’의 뜻으로 쓰인 ‘영부인’이 무지 많다. 이 얘기는 오래 전부터 여러 사람들의 입에 널리 회자(膾炙)...
강상헌  2012-11-23 13:54
[한자, 인간의 맛] ‘유감’을 사과로 알아들으라는 건 사기
‘... 검게 물든 입술 /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기성세대를 향한 삿대질, 시대가 그를 그렇게 섭섭하게 했겠지. 이 ‘시대유감’이라는 노래에서 했던 얘기의 한 조각이다. 단순호치(丹脣皓齒), 붉은 입술과 흰 치아가 미인(美人)의 모습이다...
강상헌  2012-09-28 14:58
[한자, 인간의 맛] 교차로에 선 예쁜 사슴의 눈, 문득 번개 치듯 깨닫다
길 이치 근원 사상 인의(仁義) 덕행 등 큰 뜻 담은 글자입니다. 기능 방법 기예(技藝) 등의 실용적인 뜻도 있지요. 요즘 많이 쓰는 소통(疏通)이란 말과 같은 뜻으로도 쓰입니다. 바둑과 장기에서 말의 운용(運用)을 이르는 행마(行馬)의 뜻으로까지 쓰...
강상헌  2012-07-03 14:30
[한자, 인간의 맛] 원전사고 이후 한국과 일본 차이
핵반응(核反應)으로 만든 전기가 전혀 없는 일본, 획기적인 경지다. 일본은 인류의 새 가능성을 활짝 열어 보일 것인가? 지난 5월 5일, 일본은 원자력발전소를 전부 껐다. 일본이 원전을 시작한 것은 지난 1966년, 지난 1970년 4월 정기점검을 위...
강상헌  2012-05-14 18:50
[한자, 인간의 맛] 삼성 엘지의 ‘짬짜미’ 구린내 속 불편한 생각들
담합(談合), 말[談]을 합친다[合]는 얘기다. 좀 비틀자면 ‘입을 맞추는 것’이다. 남녀 사이의 입맞춤, 키스는 대개는 아름답다. 그러나 담합의 입맞춤은 구린내가 물씬하다. 흔히 ‘담합행위’(談合行爲)라는 그늘 짙은 말을 쓰는 까닭이다. 돈 관련 단...
강상헌  2012-02-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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