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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3.0] ‘세월호 기억’ 우리가 힘낼 때
10년 전 세월호참사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기울어가는 세월호를 화면으로 지켜보면서 모든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단 한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기도했다. 그러나 간절한 구조요청에 응답해야 할 정부는 무능했다. 그 대신 유가족을 사찰하고 진상규명을 가로막...
김혜진 생명안전시민넷 공동대표  2024-04-24 19:26
[시민운동3.0] 세월호참사 10주년, 다들 “안녕하십니까?”
곧 4·16 세월호참사 10주년을 맞는다. 2월 25일 제주에서 출발한 피해자와 시민들의 행진대열이 지난 16일 서울에 도착해 약 3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세월호참사 피해자들과 시민들로 구성된 행진단은 진도 팽목항과 목포를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들...
이태호 참여연대 운영위원장  2024-03-26 12:11
[시민운동3.0] 세계 여성의 날, 페미니즘의 미래를 생각하다
여성주의/페미니즘이 질식하고 있다. 도처에 성불평등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즘은 공격의 대상이거나 회피의 대상이 될 뿐이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지만 여성의 목소리나 성평등 의제는 들리지 않는다.18세기 참정권 운동으로 시작된 여...
강이수 전 한국여성학회장  2024-03-07 17:46
[시민운동3.0] 위험 개인화 지진 대응에서 새 공동체 재구축으로
일상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반복성과 익숙함에 근거한 공고한 일상의 틀에 균열을 내려면 엄청난 힘과 충격이 필요하다. 충격이 일어나는 예외적 상황은 일반적으로 예측 불가능하며 순간적이고 폭발적인 힘에 의해 발생한다. 이를 보통 ‘재난’이라 부른다.오...
김기흥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2024-03-07 17:14
[시민운동3.0] 돌봄, 어떻게 실천할까
우리 공동체는 해마다 12월 31일에는 강화 굴암돈대에서 해넘이를 하고, 1월 1일에는 황산도에서 해돋이를 함께 한다. 해가 지고 뜨는 일,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일을 그저 지구의 자전과 공전의 결과로 보지 않고 애써 의미를 부여하는 까닭은 그렇게라...
김중미 작가  2024-02-10 14:46
[시민운동3.0] 다시 우리의 얼굴을 촛불로 밝히고
하나의 전쟁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제노사이드의 교과서적 사례’라고 불리는 또다른 전쟁을 목격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면서 고통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 고통에는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한 공감과 함께 인류가 지...
송종원 문학평론가  2023-12-06 07:19
[시민운동3.0]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세계 시민의 역할
수십년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싸움은 ‘중동분쟁’ 따위의 모호한 이름으로 불렸다. 그 자체에 프레임이 녹아 있다. 어느정도는 ‘대등한’ 세력들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슈를 가지고 다투고 있다는 듯이, 그로 인한 난민이나 사망자 수도 전쟁이라 ...
구정은 국제문제 전문 칼럼니스트  2023-11-06 23:06
[시민운동3.0] 지구, 사람, 돌봄, 그리고...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열린 제9차 국제탈성장대회에 다녀왔다. 내가 맡은 발표나 역할이 있는 행사가 아니라 그야말로 공부하기 위해, 비행 수치(flight shame)를 굳이 무릅쓰고 다녀온 일정이었다. 아니다...
김현우 탈성장과대안연구소 소장  2023-10-27 12:35
[시민운동3.0] 임신 유지·종결에 자기결정권이 먼저다
우리 사회는 출생신고가 안 된 아동이 2236명이나 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출생미신고 아동이 영아살해, 유기, 불법입양, 아동매매 사건의 범죄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경악했다. 내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곳이 문명국가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소라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2023-08-11 20:02
[시민운동3.0] 도서관, 담대한 전환을 위한 플랫폼
도서관의 의미와 중요성을 새삼 확인시켜주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의 지자체들이 올해 도서관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온 나라가 도서관에 주목하게 되었다. 대구시가 도서관 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40%나 줄이고 특히 200여개 작은도서관 예산 2...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장  2023-08-07 12:54
[시민운동3.0] 방송 장악 아닌 약탈
폭력을 써서 남의 것을 빼앗는다는 의미의 약탈(掠奪)은 과연 사라졌을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현대 법치국가의 핵심 의무이니, 약탈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 해도 최소한 일탈적 범죄 수준에서 제어되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믿는다면 당신은...
정준희 한양대 언론정보대학 겸임교수  2023-07-31 11:08
[시민운동3.0] 디지털 페미니즘의 두가지 딜레마
2018년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를 위해 혜화역에 모인 여성들, 그들을 휘감고 있었던 것은 공포였다. 혜화역 시위에서 삭발식에 참여한 한 여성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상의 모든 여성이 길을 걸을 때, 화장실을 갈 때 두려움이 없어지길 바랍니...
이현재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교수  2023-06-03 22:03
[시민운동3.0] 노조회계와 검찰 특활비, 대통령의 이중잣대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노조 때리기’를 하고 있다. 특히 노동조합의 회계를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을 보면서 필자는 ‘내비남공’(내가 쓴 돈은 비공개, 남이 쓴 돈은 공개)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보았다. 민간조직인 노조의 회계도 공개하라는 대통령...
하승수 변호사,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2023-03-12 14:03
[시민운동3.0] 버리지 마세요, 제발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해 유기된 동물은 약 13만마리다. 내가 살고 있는 울진군의 인구는 4만 7천명인데 그보다 2.5배가 넘는 동물이 매해 버려지는 셈이다. 그러나 이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파악한 수치로, ...
김명기 시인  2023-02-01 21:19
[시민운동3.0] 장애인 앞에서 무정차 말라
최근 한 지자체와 가진 면담 중 담당 공무원의 발언이 머리에 계속 맴돈다. “1년에 7~8곳 (턱을) 제거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그런 곳을 찾아서 가면 되지 않겠나.”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따르면 접근, 즉 이동할 권리는 기본권이다.장애인이 자립하기...
이재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  2023-01-21 19:59
[시민운동3.0] 화석연료 중독과 우크라이나 전쟁, 한국도 책임있다
러시아 푸틴의 기대와 달리,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군사작전’은 빨리 끝나지 않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인들이 영문도 모른 채 끌려왔든 나라를 지키겠다는 신념에 가득 찼든 서로를 향해 죽음을 퍼붓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
한재각 기후정의활동가  2022-03-23 14:31
[시민운동3.0] 멸치와 콩, 그리고 고(故) 배은심 어머니
어렸을 적 가장 싫어하던 반찬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멸치볶음과 콩자반을 꼽을 수 있다. 어머니는 편식을 봐주지 않았다. 반찬 타령을 하면서 끼니를 거르거나 도시락을 남겨 갈 경우에는 호통이 뒤따랐다. 평범한 가정에서 멸치와 콩은 가장 저렴하고 달리 대...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2022-01-14 14:57
[시민운동3.0] 여객선공영제
동해에만 독도가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과 중국 사이의 바다, 서해에도 독도가 있다. 서해 독도의 이름은 격렬비열도다. 중국과의 국경에 위치한 태안군 격렬비열도는 동, 서, 북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중국과 가장 가까운 서격렬비열도에...
강제윤 (사)섬연구소 소장  2021-12-26 17:07
[시민운동3.0] 청소년 보호 대신 게임산업 보호 택한 정부
게임 셧다운제가 사실상 폐지됐다.셧다운제 도입을 위해 노력했던 청소년운동가의 한 사람으로서 마치 나 자신이 죄인이든 듯한 패배감을 지울 수 없다. 왜나햐면 게임업계와 정치인들 일부에서 흡사 청소년의 자기결정권을 강제로 억압하는 소위 ‘악법’을 개선한 ...
이영일 객원칼럼위원  2021-08-26 20:18
[시민운동3.0] 성평등과 인권을 실현하기까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유죄가 최종 확정되었다.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을 인정하고 징역 3년 6개월,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선고한 2심에 대한 상고를 지난 9일 대법...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  2019-09-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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