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김경자)은 5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청각장애인 대상 ‘나와 가족 알아보기’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5월 12일 화요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시민도서관 장애인정보누리터에서 운영한다.

이 수화 독서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청각·뇌병변·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어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자존감, 자기찾기, 가족관계이해, 자녀이해하기, 부부행복찾기 등의 주제와 맞는 수화영상도서를 함께 보고 수강생의 생각을 수화로 나누면서 자신과 가정, 부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 매 회마다 시민도서관 자료실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자료실별 소장 자료의 구성과 배열, 본인이 읽고 싶은 자료 선택과 이용 방법 등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부산광역시농아인협회와 연계하여 운영하며, 참가 희망자는 5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40대~50대 청각장애인으로 10명이다. 문의는 시민도서관 열람과(810-8285)로 하면 된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배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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