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과 정직 처분 받은 황재관 구청장 측근 총무계장 임명

- 성희롱으로 감봉처분 받은 간부 2명 핵심 부서로 원대복귀, 노조 반발

황재관 부산 북구청장이 선거법을 위반하고 성희롱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을 핵심 요직에 임명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바이다.

북구청은 최근 인사에서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황재관 북구청장 후보를 돕기 위해 구청 내부자료 등을 넘겨준 혐의로 벌금 90만원과 정직, 감봉 등 중징계를 받은 구청장 측근 인사를 총무계장에 임명했다.

해당 인사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직 처분이 끝나고 비서실장에 복귀한 지 2개월 만에 구청의 핵심 요직인 총무계장에 임명됐으며 이는 구청장 측근에 대한 전형적인 보은 인사이다.

북구청은 또 여성 공무원을 성희롱해 물의를 빚은 간부 공무원 2명을 1년여 만에 경제진흥원 등 핵심부서로 원대 복귀시키는 인사도 단행해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이같은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황재관 북구청장의 도를 넘은 내사람 챙기기를 강력 규탄한다.

이는 공무원 조직 내부는 물론 지역민심에도 어긋나는 일일뿐더러 보스를 위해 형벌을 감수하면 영전하는 조폭식 인사의 전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황재관 북구청장의 공식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며 요구가 받아드려지지 않을 경우 향후 발생할 일에 대한 책임은 북구청에 있음을 밝혀두는 바이다. (2015년 7월 21일)

새정치민주연합 부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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