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야구단과 함께 경상남도 지역의 인권의식 저변 확대를 위해 15일 오후 5시 창원 NC야구장에서 다양한 인권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NC 다이노스 홈경기(vs KT)에 앞서 이주아동 김알렉세이(러시아, 아시아공동체학교 중학교2년)가 시구자에 셰리 나스라트(이집트, 아시아공동체학교 중학교2년)가 시타자로 나서고 다문화학교인 아시아공동체학교1)학생 17명이 애국가 합창공연을 펼쳤다.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한 일반대중에게 대중 인기스포츠인 야구와 음악을 통하여 신선하고 흥미롭게 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지역 회원큰별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경남장애인권리옹호 네트워크 장애인, 아시아공동체학교 이주 청소년 등 100여명을 초청, 단체관람을 하고 야구장 내 대형 전광판 광고를 통해 인권 상담전화번호(1331)를 알렸다.

특히 경기장 밖 1층에는 인권룰렛 퀴즈대회, 캐리커처 부대행사등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인권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울러 국가인권위원회의 찾아가는 인권순회상담을 통해 시민들의 상담접근성을 제고하고 권리구제방법과 인권상담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지역 주민들의 열정적 인기를 얻고 있는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과 국가인권위원회가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인권캠페인(인권룰렛 퀴즈대회, 케리커쳐 부대행사, 기념품 증정 등)과 찾아가는 인권순회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인권의 소중함을 일상생활 속에서 각인시키고 인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하여 지역의 인권문화 저변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NC 다이노스 프로야구 홈경기에 지역 인권캠페인 전개는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소장 김대철)가 이주민, 장애인, 여성,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권의식을 넓히자는 취지로 NC 다이노스에 상호 협력할 것을 제안하고 NC 다이노스측이 동의하여 이뤄지게 됐다.

앞으로도 국가인권위원회는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향하는 NC 다이노스 구단과 스포츠를 통한 지역인권 문화 확산의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배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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