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부산광역시당(위원장 김영춘)소속 지방의원 3명이 새정치민주연합이 시행한 좋은 조례 경진대회에서 100대 조례에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새정치민주연합 정명희 보사환경위원회 부산시의원(비례대표)이 시의회에서 시를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지방자치가 민생이다-자치, 분권, 민생 지방자치 정책전당대회’의 일환으로 좋은 조례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전국에서 출품된 300여개의 조례에 대한 투표와 심사를 거쳐 100대 좋은 조례를 선정해 발표했다.

부산시의회 정명희 시의원은 ‘부산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조례’를 발의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은 모든 부산지역 대학생들에게 부산시의 예산으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 정명희 의원이 임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조례에 따라 부산시는 연간 6억원의 예산을 들여 학기마다 300만원의 학자금 대출을 8학기 동안 받는 학생들에게 1인당 평균 140만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게 된다.

또 해운대구의회 김삼수 의원이 발의한 ‘거리공연 활성화 조례’는 버스킹 즉, 거리공연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거리공연 지원을 위한 공간 확보와 공연팀 발굴, 관련단체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동래구의회 하성기 의원도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빗물이 건물지하로 유입돼 300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빗물이 건물로 유입되지 못하도록 차단장치를 설치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동래구 침수방지장치 설치 지원조례’를 발의해 통과시킨 공로로 100대 좋은 조례상을 수상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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