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양천초등학교(교장 김정미)는 최근 로뎀노인요양원과 로뎀재가노인지원센터를 방문해 공연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양천초 1~2학년 35명의 학생들은 노래와 율동·컵타·악기 합주 등의 공연을 했다.

행사에는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하고 있는 어르신과 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주간보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등 노인성 치매와 뇌 관련 질환으로 요양시설을 찾는 어르신 70명이 참석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양천초는 4년째 로뎀노인요양원과 연계하여 매년 크리스마스 및 송년행사로 공연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가족봉사단(독거노인 방문봉사), 희망봉사단(경로당 및 장애아동 대상 봉사활동) 등으로 나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학생들은 공연을 마친 후 소감문에서 “할아버지·할머니께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노래하고 연주하는 동안 할머니들께서 신이 나서 춤을 추셨는데 정말 고마웠다”, “노래로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앞으로도 음악을 들려드리는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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