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3.22)’를 맞아 2016년 정부 기념행사(환경부·국토교통부 공동주최)가 22일 오후 2시 황교안 국무총리 등 정부관계자와 서병수 부산시장 등 시민, 기업 및 학계, 시민단체 등 관계자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 (사진=부산광역시청)

‘세계 물의 날’은 지난 1992년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제47차 유엔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로 지정·선포되어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매년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1주년 되는 해로서 부산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과 일자리(Water and Jobs)’로 물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물이 가진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2016 워터코리아(WATEA KOREA 2016) 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식전행사로 물과 환경을 주제로 하는 토크 콘서트, 부산시립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식후행사로 물 사랑 쎄시봉 콘서트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3월을 물 사랑의 달로 운영해 상수도사업본부, 자치구(군) 등에서 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 자연보호협의회 등과 함께 하천·해안가 정화, 환경 캠페인 전개 등으로 물 사랑에 대한 시민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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