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회공헌 기업 참가율 증가

지난해 76%가 평균 52억원 기부활동 전상희l승인2007.11.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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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 257개사 대상 실태조사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기업들은 75.9%였고 이들 기업의 평균기부금은 약 52억4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지난 7일 ‘국제기부문화 심포지움 기빙코리아 2007’에서 이 같은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상장기업 168개, 비상장기업 30개, 중소기업 59개 등 총 2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기부문화연구소가 2001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해온 기업사회공헌 실태조사다. 조사 표본에 중소기업을 포함한 것이 이전 조사와 다른점이다. 이로 인해 지난 2005년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기업들이 90.1%에 이르렀던 데에 반해 이번엔 다소 낮게 나타났다. 중소기업을 제외한 응답 기업의 참여율은 90% 정도였다.

중소기업의 경우 28.8%만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그동안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란 대답이 50.0%로 가장 높았고,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몰라서’란 대답도 19.4%나 됐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한 75.9%의 기업들 중 92.3%는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들 중 비상장기업의 경우는 100%, 중소기업의 경우 82.4%가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각 기업 당 평균기부금액도 크게 증가했다. 2004년 평균기부금액이 35억3천만원 정도였던 것에 비해 약 17억6천만원 정도 증가한 약 52억4천만원으로 나타났다. 각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의 추진 동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기업사회책임 이행’으로가 80.6%였다. 각 기업들이 점점 사회책임에 대한 의무감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사회공헌활동 추진의 결정적 요소로는 ‘CEO의 의지’를 77.2%가 꼽혔다. 기업사회공헌 활동 추진에 있어 장애요인으로는 ‘인력 및 전문성 부족’이라는 답변이 4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동우 강남대 교수는 “조사결과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기업사회공헌 활동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아동이나 노약자 등 특정계층에 몰려 자선사업의 일환으로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상경 한양대 교수는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기업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지만 장기적이고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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