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역량 강화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양병철 기자l승인2016.07.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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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과 ‘청렴한 교육행정’을 기반으로 학생의 ‘생각하는 힘’과 ‘소통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미래핵심역량 강화 교육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6월 30일 오후 2시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재임 전반기 2년 주요 추진성과 및 재임 후반기 2년 주요 추진계획에 대해 밝혔다.

먼저 김 교육감은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200개가 넘는 학교 현장을 누비고 300회 이상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또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배분 방법과 상반된 의견의 조정 방법을 놓고 고뇌에 고뇌를 거듭하기도 하고 누리과정과 학교 비정규직 문제 등 주요 현안을 풀기 위해 심한 진통을 겪기도 했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놓았다.

이런 인고의 과정과 혁신을 통해 ▲전국 최하위권의 청렴도 9단계 상승 ▲학생 학력 전반적 신장 ▲중학교 의무급식 단계적 실현 기반 확보 ▲부산다행복학교 도입, 안정적 운영(현재 21개교) ▲공립형 위탁 대안교육시설인 ‘한빛학교’ 신설 운영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겉으로 드러난 성과 못지않게 학교 현장이 활기를 되찾으며 변화하고 있는 점도 값진 성과”라고 평가하고 “이런 성과들이 현장에서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있어 머지않아 더 큰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재임 하반기 2년간 주요 추진계획과 구상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남은 임기 동안에는 더 많은 학교를 방문하는 등 현장 밀착형,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좀 더 속도감 있게 변화와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교육행정의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능력과 책임감이 있는 공무원을 우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교육의 산실인 학교의 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전한 교육환경’과 ‘청렴한 교육행정’을 기반으로 수업과 교직문화, 업무 등에 대한 학교문화 혁신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발전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과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

이와 함께 “교육도 시대변화에 따라 바뀌어야 하고 학생들이 활동할 미래에 필요한 교육이 중요하다”며 미래역량 강화 교육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성취 기준과 학생중심의 수업 혁신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대입제도의 변화나 미래사회의 인재상에 맞춰 정규 수업과 평가가 학교활동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 교육감은 “이를 위해 이미 시행중인 토의·토론수업 등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 교육을 더욱 강화하여 우리 아이들이 10년, 20년 후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때 필요한 미래의 핵심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교권확립 문제와 ‘학교업무 정상화’ 문제 등 미흡한 부문에 대해선 교육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보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교육감은 “한창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학력 못지않게 건강도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학생 만들기 프로젝트’를 마련,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와 과학과 친해 질 수 있는 부산과학체험관 ‘과학누리’ 등 2개 시설물도 오는 2학기에 개관하기로 했다.

▲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의 지역간,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과후학교 통합운영센터와 진로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해마다 늘어나는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와 함께 범시민 ‘아름다운 인사 캠페인’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중위권으로 올라선 청렴도를 임기 내 반드시 상위권으로 올려놓겠다”며 청렴도 향상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학교 건물 중 D급 재난위험시설 10개교 14개동에 대해서도 임기내 개축을 완료하여 ‘재난위험시설 제로화’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학생 안전을 위한 강한 의지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 2년간 해야 할 일도 많고 넘어야 할 산도 너무 많다.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예상되는 교육 재정난과 정치․사회적 난관들을 힘차게 헤쳐 나가겠다”면서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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