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오사카간 두 척의 카페리를 운항하는 (주)팬스타라인닷컴(대표이사 김현겸)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추가선박을 도입, 개조공사에 착수해 오는 3월말부터 우리나라 연안을 순항하는 연안크루즈를 시작할 예정이며 매월 한 두 차례는 일본 등 국제항로에 크루즈선을 투입, 국제크루즈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스타드림호

2008년 부산-통영-여수-완도-제주라인을 잇는 한려수도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코스와 시즌별로 서해안과 동해안을 아우르며 전국 연안의 아름다운 바다와 관광지를 배경으로 하는 일본의 주요 온천지 등 관광명소를 위주로 편성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오사카 항로 증편에 따라 아쉽게 중단됐던 부산연안 주말크루즈도 이번 연안크루즈 시작과 함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팬스타라인은 2004년 12월 한국에 최초로 부산주말 크루즈를 취항시켜 1박 2일 동안 태종대, 몰운대, 광안대교, 해운대 등 부산의 아름다운 절경과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하고 바다 한가운데에서 맞는 수천발의 불꽃놀이와 이국적인 선상 이벤트로 부산시민은 물론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커다란 감흥을 줌으로써 크루즈산업의 저변을 확대한 바 있다.

팬스타라인이 시작하는 연안크루즈는 한려수도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통과하는 코스로써 부산-통영-여수-완도-제주라인을 잇는 항로를 기본항로로 하고 시즌별로 서해안과 동해안을 아우르며 전국 연안의 아름다운 바다와 관광지를 배경으로 하는 연안크루즈 코스로 국제크루즈는 일본의 주요 온천지 등 관광명소를 위주로 편성될 예정이다.

특히 선상공연이나 다양한 크루즈체험과 함께 해양관광과 연계되는 국내 관광을 함으로써 한국적인 크루즈문화를 만들고 전 국민에게 신선한 해양관광문화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팬스타라인이 연안 및 국제크루즈에 투입하는 선박은 전장 130m, 총톤수 약 15000톤으로 고급 2인실 스위트 객실과 4인과 6인의 가족객실, 단체ㆍ기업이 이용 가능한 단체실까지 총 500여명 수용 가능하며 레스토랑, 실내공연장, 극장, 문화체험실, 어린이를 위한 시설 등과 쇼핑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구비될 예정이다.

또한 연안크루즈시에는 총 4∼5일간의 크루즈 항해기간 중에 고객이 원하는 일자의 선택크루즈가 가능하며, 차량을 가지고 승선하여 원하는 기항지에서 하선시 고객의 승용차를 이용하여 귀향이 가능하게 된다. 2008년 새해에는 가장 자유로운 여행, 꿈의 크루즈를 계획해보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

양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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