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허남식 부산시장이 대운하사업과 연계해 연초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강서지역 개발사업에 대해 지역 환경ㆍ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부산시민단체연대와 부산여성단체연합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경부 운하저지 국민행동 부산본부는 8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동강을 죽이는 경부운하 건설에 부산시가 들러리가 되기를 자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위천공단과 김해 매리공단 저지를 위해 소송까지 불사했던 부산시가 상수원을 파괴할 수 있는 운하사업을 이용해 낙동강 하구를 개발하겠다는 것은 무소신의 산물이라고 규탄했다.

국민행동 부산본부는 부산시가 지난 7일 발족시킨 운하관련 개발사업 전담조직을 즉각 폐기하고 시민 여론을 먼저 수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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