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제보자의 밤·의인상 시상식

올해로 8회 맞은 행사…역대 공익제보자 40여명 참석 양병철 기자l승인2017.12.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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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박근혜게이트 비리 제보한 정현식 전 K스포츠사무총장 등

올해 7명 의인상 수상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는 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8회 2017 공익제보자의 밤 및 의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사진=참여연대공익제보지원센터)

참여연대는 공익제보의 가치를 되새기고 공익제보자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를 표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공익제보자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깨끗한 사회질서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공익제보자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고자 '의인상'을 제정하여 매년 12월 공익제보자의 밤 행사를 통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의인상 수상자를 비롯한 공익제보자 40여명이 참석했고 국민권익위원회 박경호 부위원장, 서울시 공익제보지원센터 등 관계 기관, 호루라기재단 등 공익제보자 지원 단체 등 총 8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1990년부터 2017년까지 참여연대가 기록한 총 102명의 공익제보자 명단이 소개된 후 참석한 제보자 중 몇 명의 소회를 직접 듣기도 했다.

▲ (사진=참여연대공익제보지원센터)

2004년 고성군수의 비리를 제보한 이정구씨는 제보로 인해 고통을 겪어야 했던 지난날을 힘들게 회고하면서도 "조직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이 신념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1996년 LG전자 부품 리베이트를 제보한 정국정씨는 "제보자들이 적극적으로 권리주장을 해야 한다"고 했고 2001년 용화여고의 부당한 학교 운영을 제보한 진웅용씨는 “늘 아이들과 함께 공익제보자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며 "양심을 지키며 사는 것이 어렵지만 옳은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의인상 시상식에서는 2017년 수상자로 선정된 7명의 공익제보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2017년 의인상 수상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최순실 및 청와대의 K스포츠재단 비리 사실을 제보한 정현식씨, 부인 이정숙씨, 아들 의겸씨, 현대자동차 엔진 결함 및 리콜 미실시 등을 신고한 김광호씨이다.

▲ (사진=참여연대공익제보지원센터)

또 해상벙커C유 불법 유통 사실을 제보한 신인술씨, 한국가정법률상담소제주지부의 보조금 부정 사용을 제보한 김은숙씨,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의 치매노인 폭행 은폐를 제보한 이명윤씨 등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100만원)이 수여됐다.

의인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최강욱 변호사는 “제보내용의 가치와 중요성, 사회적 기여도, 제보로 인한 불이익 여부, 타 기관 수상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수상자 후보로 추천된 16명을 비롯해 행사에 참석한 모든 제보자들이 사회적 인정을 받아 마땅하다”고 칭찬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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